고성군은 20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제24회 경상남도 농수산물 수출탑 전수식을 가졌다. 이날 4개 농가가 새로이 수출탑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도 단위 행사가 아닌 군에서 전수하는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도 수출에 전념해 첫 수출탑을 수상한 농가를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상남도 농수산물 수출탑은 관내 우수 농수산물을 수출해 농어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는 상이다. 올해 김진규(파프리카), 이근우(방울토마토), 김정실(토마토), 최평석(참다래) 씨 등 4개 농가가 1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백두현 군수는 “지난해 일본 수출규제에 이어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농산물 수출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기반시설 조성, 포장재비 지원 등 다양한 시책으로 농산물 수출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수상 농가를 격려했다.
김철수기자 chul@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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