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비브리오 식중독 주의보 발령
식약처, 비브리오 식중독 주의보 발령
  • 연합뉴스
  • 승인 2020.05.2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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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기온 상승으로 인한 비브리오 식중독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어패류 섭취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20일 당부했다.

식중독을 일으키는 장염 비브리오균(Vibrio parahaemolyticus)은 바닷물에서 사는 세균으로, 수온이 상승하면 빠르게 증식한다.

이 세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으면 식중독에 걸릴 수 있다.

2017∼2019년 통계를 보면 이 세균에 감염된 식중독 환자 597명 중 95%가 바다 수온이 높은 7∼9월에 발생했다.

비브리오 식중독의 주요 증상은 구토와 복통, 설사 등이다.

또 다른 비브리오균(비브리오 불니피쿠스·Vibrio vulnificus)은 패혈증을 일으킬 수 있다. 만성 간질환 등 지병이 있는 사람이 이 세균에 감염되면 패혈성 쇼크로 사망하기도 한다.

비브리오 식중독과 패혈증을 예방하려면 신선한 어패류를 구매하고, 구매한 식품은 신속히 냉장 보관(5도 이하) 해야 한다. 냉동 어패류의 경우 냉장고에서 해동한 후 흐르는 수돗물로 잘 씻고 속까지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

조리를 시작하기 전에는 세정제로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씻고, 조리 후에는 조리도구를 세척한 뒤 열탕 처리해 2차 오염을 방지해야 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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