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소규모 재생사업 대상지 9곳 선정
경남 소규모 재생사업 대상지 9곳 선정
  • 김응삼
  • 승인 2020.05.21 1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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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내달부터 본격 사업 추진
주민·지자체 뉴딜사업 역량 고취
사천 갈대새미 공유마당 회복, 삼천포 역사 숨터 등 도내 9곳이 소규모재생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2020년도 소규모 재생사업 대상지 경남 9곳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소규모 재생사업은 기초지자체가 주민 신청을 받아 1~2년 이내에 완료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면 정부가 심사를 거쳐 1곳당 최대 2억원의 국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토교통부는 선정된 사업은 평가 과정에서 지적된 사항에 대해 사업계획을 수정·보완하고 6월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예정이며 국비 총 100억원(사업자 당 평균 1억3000만원)을 투입한다. 경남 9곳에 16억1450 만원이 투자된다.

올해 선정에서는 다양한 지역특색을 반영하고 뉴딜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과 연계가능성을 갖추고 있는지를 중점 심사해 주민 주도집단이 없거나 단순한 시설·환경 정비에 치우친 곳은 선정을 지양했다.

도내에서 9곳은 삼천포의 역사 숨터, 갈대새미 공유마당 회복(사천시), 내외(內外) 땅심 살리기, 함께 배우는 문화마을(김해시), 재생-업, 할매들의 소소하고확실한 행복(거제시), 마을과 더불어살다(밀양시 마·더센터 조성사업), 청춘과 함께, 동행해 주남(양산시), 청춘마실방앗간(의령군), 무학마을 소통·소가야 플랫폼 조성(고성군), 수리수리 마을수리(남해군), 공유! 자생! 죽전 만당 공작소(거창군)이 각각 선정됐다.



이 사업은 주민과 지자체가 협력하여 지역 내 소규모 사업을 직접 발굴하고 추진해 보는 경험을 축적함으로써 향후 뉴딜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내는 데 의의가 있다. 실제로 2018∼2019년까지 선정된 총 145곳 가운데 32곳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지 선정으로 이어지는 등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내년도 사업부터는 올 연말 대상 사업지를 미리 선정해 지자체의 예산 집행 기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사업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조성균 도시재생역량과장은 “올해 소규모재생사업에 지역주체들의 적극적 참여로 의미 있는 많은 사업들이 선정되었다“ 면서 “앞으로 이들 사업이 도시재생 뉴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관리 또한 빈틈없이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응삼기자





<도내 2020년도 소규모재생사업 선정 결과>

지역 사업명 국비 지원(천원)

사천 삼천포의 역사 숨터, 갈대새미 공유마당 회복 200,000

김해 내외(內外) 땅심 살리기, 함께 배우는 문화마을 130,000

거제 재생-업, 할매들의 소소하고 확실한 행복 200,000

밀양 마을과 더불어살다(밀양 마·더센터 조성사업) 197,000

양산 청춘과 함께, 동행해 주남 200,000

의령 청춘마실방앗간 180,000

고성 무학마을 소통·소가야 플랫폼 조성 200,000

남해 수리수리 마을수리 132,500

거창 공유! 자생! 죽전 만당 공작소 17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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