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5일 만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경남 5일 만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 임명진
  • 승인 2020.05.21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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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거주 20대...서울 신촌 클럽 등 방문
경남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자가 5일 만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21일 경남도와 진주시에 따르면 신규 121번 확진자는 진주시 초전동에 거주하는 20대 남성(98년생)이며 최근 서울에서 확진자가 나온 신촌 소재 클럽을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확진자는 다른 질환은 없지만 후각 둔화 증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확진자는 지난 4일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3시에 걸쳐 서울 신촌에 있는 한 클럽을 방문했는데, 이 클럽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적이 있다.

클럽 방문 당시에는 경기도 군포시에 있는 누나 집에서 머물렀다. 9일 서대문구 보건소로부터 기존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다는 연락을 받았지만 접촉자는 아니어서 자가격리 대상은 아닌 능동감시 대상으로 분류됐다.

다음날인 10일 군포시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실시했지만 음성으로 판정받았다가 18일 오후 7시15분 서수원버스터미널에서 시외버스로 진주 자택으로 이동했다. 19일에는 자차를 이용해 대구를 다녀왔고, 20일 진주시 보건소에서 검사를 실시해 21일 오전 9시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진주시는 이날 오전 시청 브리핑 룸에서 코로나 관련 브리핑을 열고 해당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는 부모 2명, 운전자 1명, 승객 4명 총 7명이라고 밝혔다.

이중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승객 3명을 제외한 4명은 검사 의뢰중이다.

방역당국은 접촉자 파악과 함께 정확한 감염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심층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진주지역의 확진자는 지난달 8일 진주 10번 확진판정 이후 44일만이다. 자가격리자는 133명이다.

도내 전체로 보면 확진자는 118명이며 이중 5명이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서울 이태원 지역과 관련해서는 이날 모두 904명(질병관리본부 통보 13명, 자진신고 891명)으로 파악됐으나 신규 확진자는 없었다.

등교 수업 이후 도내에서는 이날 오전까지 115명(학생 111명, 교직원 4명)이 코로나 의심증상 등으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지만,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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