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친스키 8이닝 무실점' NC, 한화 3연승 저지
'루친스키 8이닝 무실점' NC, 한화 3연승 저지
  • 이은수
  • 승인 2020.05.2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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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NC가 ‘루친스키 8이닝 무실점’ 호투와 나성범의 3안타에 힘입어 한화의 3연승을 저지했다. NC는 지난 23일 창원NC파크에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2차전에서 3대0으로 승리, 시즌 13승째를 달성했다.

1위 NC가 지난 22일 맞대결 패배를 설욕한 반면, 한화는 2연승 및 NC전 3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선발 등판한 드류 루친스키가 8이닝 동안 109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맹활약해 NC의 승리의 주역이 됐다. 원종현은 1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챙겼다. 루친스키는 제구와 구위 모두 완벽했다. 1회부터 5회 1사까지 퍼펙트 게임을 이어갔다. 이를 한화 베테랑 송광민이 안타를 치며 끊어냈지만 이어진 정진호의 안타 때 3루까지 무리하게 질주하다 횡사, 기회를 날렸다. 반면 NC는 1회 박민우의 안타와 도루, 나성범의 적시타를 묶어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다. 나성범은 전날 고비마다 범타로 물러나며 4타수 무안타에 그친 아쉬움을 풀었다.

NC는 먼저 1회말 응집력을 발휘해 앞서 나갔다. 선두타자 박민우의 안타 이후 이명기가 삼진을 당했지만, 도루를 성공시켜 맞은 1사 2루 찬스를 나성범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선취득점을 올렸다.

이후 팽팽한 투수전이 전개됐다. NC는 루친스키가 한화 타선을 꽁꽁 묶었지만, NC 타선 역시 한화 선발투수 김민우를 상대로 추가득점을 만들어내는 데에 어려움을 겪었다. 1점차 리드를 이어가던 NC는 6회말에 달아나는 득점을 올렸다. 1사 이후 강진성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뒤, 애런 알테어의 삼진 때 강진성이 도루로 2루에 안착했다. 2사 2루 긴박한 상황에서 NC는 대타 김태진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 격차를 2점으로 벌렸다. 특히 루친스키의 호투가 빛나며 NC는 8회말 승부에 쐐기를 박는 득점을 추가했다. 1사 2루서 강진성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한화와 격차를 3점으로 따돌렸다.

NC는 3-0으로 리드한 9회초 원종현을 마무리투수로 투입했다. NC는 원종현이 선두타자 정은원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김문호의 6-4-3 병살타를 유도해 급한 불을 껐다. 원종현은 이어 제라드 호잉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2사 1루서 이성열을 2루수 땅볼 처리해 3점차 승으로 마무리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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