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 모내기, 병해충·잡초방제 유의
[농사메모] 모내기, 병해충·잡초방제 유의
  • 경남일보
  • 승인 2020.05.2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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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적기모내기와 병해충, 잡초방제에 유의하고 보리의 적기수확과 콩 파종에 신경 쓰며, 마늘 주아재배에 의한 품질향상과 과수 화상병, 과일솎기, 하계 사료작물 관리에 힘쓴다.

◇벼농사=너무 일찍 모내기하면 무효분얼이 많아져서 통풍이 잘 안되고 병해 발생이 늘어나며, 고온기 등숙에 따른 호흡량 증가로 벼 알의 양분소모가 많아져 금간쌀이 증가한다.

벼 무논점파 재배는 파종 후 10일이 지나면 담수를 실시하되 생육에 따라 12~15일째 중기제초제와 살충제를 살포 후 5일간 5㎝로 담수한다.

병해충 예방을 위해 이앙 당일 육묘상자에 약제처리를 실시하고, 이앙 당일 상자처리를 하지 못한 논은 모낸 후 최대한 일찍 벼 굴파리류, 애멸구, 벼 물바구미 등의 적용약제를 동시에 처리한다.

논 잡초(피, 물달개비, 올챙이고랭이 등)는 모내기 전과 후, 2차례 나눠 방제를 해야 하는데, 써레질 후 모내기 5일 전에 적용약제로 1차 처리를 하고, 이앙 후 12~15일에 2차로 살포해 준다.

◇밭작물=보리는 이삭 팬 후 40일이 지나서 수확이 가능하므로 모내기 등 뒷그루 작물재배를 고려하여 적기에 수확을 하되, 종자용으로 사용할 경우는 수확 전에 다른 품종과 병 감염 이삭 등을 제거한다.

콩을 기계로 파종할 경우 종자크기에 따라 롤러 홈을 조정하여 적정량을 파종하도록 하고 땅이 비옥하여 웃자람이 우려되는 곳에서는 파종 시기를 다소 늦추도록 하는데 우리지역은 6월 중·하순이 적기이다.

옥수수에 피해를 주는 멸강나방 유충은 떼를 지어 다니면서 피해를 주므로 적용약제를 살포하고 거세미나방은 어린모를 갉아 먹어 피해가 발생하므로 토양살충제를 뿌려준다.

◇채소=마늘 주아재배는 마늘종을 뽑지 않고 키우면 끝부분에 작은 마늘 주아가 50~100여 개 달리는데, 이 주아를 가을에 심어 다음해 50원짜리 동전크기의 둥근 통마늘을 수확하여 통마늘을 다시 심어 키우면 무병 일반 구 마늘을 수확할 수 있다.

마늘 주아재배를 하면 통 마늘을 얻는데 일 년이라는 시간이 소모되지만 생산비의 약 35%를 차지하는 종구비를 절약할 수 있고, 바이러스 감염 밀도를 낮춰 수량성이 약 15%까지 향상되고 품질도 좋아진다.

◇과수=금년 기온상승으로 과수화상병이 조기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과원 출입시 사람과 작업도구 소독을 철저히 하고 발생지역 인근 또는 출처가 불분명한 접수나 묘목은 들이지 않는다.

사과는 꽃이 만개하고 2주가 지나면 정상적인 수정여부가 육안으로 판별할 수 있으므로 열매솎기를 6월 상순까지 마무리 하되, 1차 열매솎기는 중심과를 남기고 측과를 제거하고, 과일 간격을 대체로 한 뼘 정도 되도록 한다.

배 착과불량 과원은 열매솎는 시기를 늦추고 상품성이 낮은 과실도 수세조절용으로 착과를 시키도록 하며 착과불량이 심한 경우 1화총에 2개의 과실을 남기고 웃거름은 감량 및 무시용 하도록 한다.

◇축산=옥수수의 잎이 6~7매 정도 나온 포장은 ㏊당 90~100㎏의 질소비료를 시비하도록 하는데, 살포시 잎에 이슬이나 물기가 없을 때 작업한다.

하계사료작물, 특히 옥수수, 수수 등 화본과 작물에서 발생하는 멸강충은 약제에 대한 내성이 커서 4령 애벌레 이상 되면 약제를 살포해도 쉽게 죽지 않으므로 수시로 관찰하여 발생 즉시 방제토록 한다.

/자료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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