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진주 출신 옥찬유 아역배우
[인터뷰] 진주 출신 옥찬유 아역배우
  • 박성민
  • 승인 2020.05.24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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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있고 노력하는 연기자가 될께요”

광고모델로 시작해 연기 도전…오디션 통해 자신감도 올라

얼마전 JTBC드라마 ‘날씨가좋으면 찾아가겠어요’에서 첫 주연 아역을 맡으며 얼굴을 알린 옥찬유(12)군. 앞으로도 KBS 본어게인과 TVN 비밀의 숲 시즌2을 통해 더욱 인지도를 넓힐 계획이다. 진주출신으로 광고모델로 시작해 아역배우 세계로 도전 중인 옥찬유군의 연기에 대한 생각과 열정, 부모님에 대한 마음을 솔직하게 들어봤다.



-연기는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

▲우연히 부모님과 서울에 tv광고 오디션을 보러간적이 있었어요.지금 생각하면 많이부끄럽지만 제 이름도 제대로 말하지 못하고 진주로 그냥 내려온 경험이있는데 어떻게 보면 그일이 처음 시작한 이유가 된 것 같아요. 평소에 영화보는걸 아주 좋아하는데 영화속 배우님들처럼 나도 멋진 연기를 해보고싶다는 생각을 하고 부모님과 대화를 많이 나눴던 것 같아요.



-연기를 하면서 어려운 점은.

▲아직은 모든것이 다 어려운 것 같아요. 매일 다른 대본으로 오디션 보고 다니는 것도 힘들고 촬영장에 도착하면 기다리면서 대기해야하는 시간이 어떤날은 하루꼬박 새벽까지 해야하는 날도있고 경험해보지 못한 감정을 만들어내는 것도 아직은 힘들어요. 여러가지가 다 힘들지만 촬영장에서 많은 스텝분들과 연기자분들이 많이 도와주시고 응원해주셔서 행복하고 즐겁게 하고 있어요. 촬영하는곳이 대부분 많이 먼 지방에 있어서 조금 힘들었지만 카메라 앞에서면 에너지가 막 생겨나는것 같아요. 모든게 새롭고 너무 재밌어요.



-기억에 남는 칭찬이 있다면.

▲촬영장에서 만난 감독님들이 모두 처음뵙는 분들인데도 저 나이에 비해서 차분하게 자연스럽게 연기 잘한다고 많이 칭찬해주시고 대본에 없는 대사도 더 만들어 넣어주시고 촬영 끝나고 너무 수고많았다고 다음에 또 만나자고 말씀해 주실때 기분이 좋습니다.



-기억에 남는 장면.

▲JTBC드라마 ‘날씨가좋으면 찾아가겠어요’가 첫 주연 아역으로 나온 드라마인데 장수풍뎅이를 사랑하는 아빠께 드릴려고 잡아서 집으로와서 아빠를 찾는데 아빠가 은섭(극중배역)이를버리고 나타나지 않아서 밤새도록 혼자 산속 오두막집 추운 방에 울면서 기다리던 장면이 지금 생각해도 너무너무 슬픈것 같아요.



-닮고 싶은 배우가 있다면.

▲공유 배우님!!! 예전에 오디션대본이 공유 배우님이 출연하신 ‘도깨비’ 드라마가 있어서 그 드라마를 몇번이나 다시보기 한적이 있는데 거기에서 본 공유 배우님은 부드러움과 카리스마를 다 가진 멋진 배우님이신 것 같아서 저도 언젠가는 그런 역을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연기를 하면서 달라진 점은.

▲제가 조금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향이 많은 편인데 연기를 하면서 많은 오디션을 보게되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내가 준비한 것들을 표현하다보니깐 모든일에 자신감이 많이 생기고 조금 대범해지고 학교생활에서도 친구들과의 관계도 좋아서 잘 어울려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연기외 다른 꿈은.

▲음…(고민하면서)연기하는것도 재미있지만 춤추는것도 많이 좋아하고 노래하는것도 즐거운 일이라서 연기하면서 표현하는법을 많이 배워서 나중엔 멋진 아이돌 가수가 되고싶습니다.



-부모님은 찬유에게 어떤 존재인가.

▲부모님은 세상에서 저를 가장 사랑하고 아껴주시는 하나밖에없는 소중한 보물. 우리 가족이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오래 같이 살았으면 좋겠어요. 레고랜드 호텔에 같이 여행도가고 해리포터 영화 촬영장도 같이 갈거에요. 엄마 아빠 사랑해요 !!!



-자기 연기의 장점은 무엇인가.

▲아직은 어리고 연기경험도 많이 부족하고 열심히 배우고 노력하고있는 단계라서 모든게 다 단점이지만 촬영장에서 감독님들께서 촬영 들어가면 감정연기할때 몰입하는 집중력이 좋고 표현하는 표정연기가 좋다고 말씀하세요. 더 많이 배우고 더 노력해서 실력있는 멋진 연기자, 아이돌가 수가 될거에요. 바르고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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