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적 열세 속 FC안양에 3-2 승리
경남FC가 24일 오후 4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얀양과의 시즌 3라운드 경기에서 3-2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지난해 경남에 부임한 설기현 감독은 K리그2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이날 상대인 안양은 지난 두 경기에서 김길식 감독이 이끄는 안산그리너스, 부천FC 1995의 김영찬에게 일격을 당하면서 2연패 부진에 시달렸다.
이날 경기 경남은 수비에서 한 순간의 실수로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22분 경남 수비의 패스미스가 안양 이정빈에게 연결되면서 0-1로 끌려나갔다. 실점 후 공세 나선 경남은 전반 28분 제리치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스스로 마무리하면서 1-1,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전에는 시작과 동시에 위기가 찾아왔다. 후반 4분 안양 아코스티의 결정적인 헤더를 손정현 골키퍼가 막아냈고 코너킥에 이은 공격에서도 상대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가면서 위기를 넘겼다. 경남 후반 10분 제리치를 빼고 박기동을 투입하면서 승부수를 걸었다. 후반 29분 경남은 황일수가 그림같은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뒤집었다. 경남은 장혁진이 후반 31분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10명이 싸우는 위기에 몰렸지만 황일수의 돌파에 의한 김형원이 쐐기골을 작렬시켰다. 경남은 후반 막판 1골을 더 허용했지만 1골차를 지켜내면서 승리를 가져왔다.
경남은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에서 수원FC와 시즌 4라운드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박성민기자
이날 상대인 안양은 지난 두 경기에서 김길식 감독이 이끄는 안산그리너스, 부천FC 1995의 김영찬에게 일격을 당하면서 2연패 부진에 시달렸다.
이날 경기 경남은 수비에서 한 순간의 실수로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22분 경남 수비의 패스미스가 안양 이정빈에게 연결되면서 0-1로 끌려나갔다. 실점 후 공세 나선 경남은 전반 28분 제리치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스스로 마무리하면서 1-1,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경남은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에서 수원FC와 시즌 4라운드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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