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추가 코로나 확진자 접촉자 파악 총력
진주 추가 코로나 확진자 접촉자 파악 총력
  • 백지영
  • 승인 2020.05.24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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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원 근무 위해 검사했다 양성 판정…감염 경로 파악 중
경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추가됐다.

24일 경남도와 진주시에 따르면 진주에 거주하는 A(59·남)씨가 지난 2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진주지역에서는 지난달 8일을 마지막으로 43일간 추가 확진자가 없었지만 21일과 22일 각각 1명이 추가되면서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도내 122번(진주12) 확진자인 A씨는 진주지역 한 요양병원에서 근무하기 위한 사전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됐다. 방역 당국은 지난 3월 27일 요양병원 신규 근무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사전 진단검사를 의무화한 바 있다.

확진 당시 A씨는 증상이 없는 상태로 경상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됐다.

방역 당국은 A씨가 동선 공개 기준일인 확진 이틀 전부터 확진 당일까지 모든 이동 과정에서 마스크를 착용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현재까지 방역당국이 A씨와 밀접 접촉했다고 보는 시민은 모두 13명으로 이 중 7명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6명은 신원이 파악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21일 오후 7시 30분부터 8시 57분까지 진주시 남성동 모 식당 1층 창가에서 식사한 고객 6명을 찾고 있다.

이외에도 능동감시 대상으로 분류된 택시 운전자를 비롯해 같은 버스를 탑승한 시민 파악에 나섰다.

방역 당국은 A씨가 해외나 국내 코로나19 집중 발생지역, 서울 이태원, 혁신도시 소재 복합건물 등을 방문한 적 없고 신천지 교인도 아니라고 진술한 만큼 감염경로를 파악해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까지 도내 누적 확진자 119명 중 방역당국이 감염경로를 파악하지 못해 ‘불명’으로 분류하고 조사를 종결한 도민은 모두 6명(창원4·거제1·창녕1)이다. A씨는 현재 ‘조사중’으로 분류된 상태다.

이날 입원 치료를 받던 확진자 2명이 퇴원하면서 도내 완치자는 115명으로 늘었다.

등교 수업 이후 도내에서는 이날 오전 7시까지 학생 566명과 교직원 19명 등 585명이 코로나19 관련 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찾았다.

이 중 487명이 검사 대상으로 분류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42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67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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