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지난 21일 구암중학교 학생과 학부모로 구성된 청소년 봉사단 ‘꿈세움동아리’가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각 100개씩 기부했다고 밝혔다. 꿈세움동아리는 구암중학교 2, 3학년 학생 15명과 학부모 8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학생들이 직접 키우고 수확한 채소들을 판매한 수입금으로 마스크를 구입했으며, 손소독제는 직접 만들어 기탁했다.
박은진 동아리 단장은 “이번 기부가 학생들의 그간 노력의 결실로 이루어낸 것이라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 더 많은 나눔 활동을 실천하여 코로나19 극복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평소에도 꿈세움동아리는 홀로 계신 어르신에게 김장과 청소 봉사활동으로 나눔을 실천하여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에 허성무 시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이웃에게 내미는 손길은 더욱 따듯하다”며 “생활 방역을 철저히 하여 하루빨리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일상을 되찾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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