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자청, 글로벌 복합물류기업과 투자협약
경자청, 글로벌 복합물류기업과 투자협약
  • 정만석
  • 승인 2020.05.26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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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세스월드·동원로엑스냉장Ⅱ·대우로지스틱스
850억원 투자·400여명 고용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자청)은 경남도, 창원시와 공동으로 28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웅동배후단지 동원로엑스냉장 저온물류센터에서 글로벌 복합물류기업인 액세스월드, 동원로엑스냉장Ⅱ, 대우로지스틱스 3개사와 투자 및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액세스월드 등 3개 글로벌 복합물류기업은 웅동배후단지(창원시 진해구)에 2023년까지 약 850억원을 투자하고 400여명을 신규 고용 할 예정이다.

특히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인 창원시 진해구는 기업유치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보여 코로나로 인해 침체된 고용 시장과 지역경제에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부산경제자유구역은 투자기업이 설립할 부가가치 창출형 스마트 물류센터 등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물류허브 역할을 할 수 있는 전초기지가 될 전망이다.

경자청은 지난 2018년 이후 현재까지 3개 물류기업에 대해 지속적인 상담과 투자유치 활동으로 2000만달러의 외국인투자를 비롯해 총 투자금 850억원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액세스월드는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제1위 원자재 생산유통기업인 글렌코어(GLENCORE) 그룹의 자회사다. 원자재 부가물류서비스 및 신사업 비즈니스 모델개발을 위한 물류센터를 신설한다. 또 동원로엑스냉장Ⅱ은 동원산업과 미국의 인터오셔닉이 합작 설립한 법인이다. 이번 투자는 기존 1차 저온물류센터와 연계해 10만t급 국내 최대 규모의 2차 저온물류센터를 신설하게 된다.

대우로지스틱스는 한·러·일 3개국의 6개 회사 합작법인이며 화물운송 및 자동차 녹다운을 위한 제조 및 물류창고를 설립해 부산항 신항을 활용한 북방물류 거점을 구축할 예정이다.

3개 기업 모두 하반기에 착공해 액세스월드와 대우로지스틱스는 2021년, 동원로엑스냉장Ⅱ은 2023년부터 사업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도와 창원시는 경자청과 함께 투자기업의 투자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법령이 정하는 범위 내에서 행·재정적 지원을 한다.

하승철 경자청장은 “전 세계가 코로나 19로 대부분의 투자유치가 취소되고 있는 시점에 우수 물류기업들을 대규모 유치하는 투자협약을 맺게 된 것은 지역경제를 넘어 국가적으로도 매우 고무적인 결과”라고 말했다.
 
또 “이 곳에 제2신항이 건설되면 2040년까지 56선석을 갖춘 세계3위의 메가포트가 된다”면서“코로나 19로 인해 당분간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은 어렵겠지만 이메일이나 화상회의 등 온라인을 이용한 투자상담, 입주기업들의 애로사항 청취 등 기업 맞춤형 투자상담을 통해 힘든 여건에서도 투자유치 기회를 잘 살려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투자예정지인 웅동배후단지는 경제자유구역과 자유무역지역이 중복 지정된 지구로 외국인투자기업 및 수출기업의 우선입주가 가능하며 향후 3개 물류기업이 최종 입주하게 되면 1단계 사업이 완성되게 된다.

정만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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