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 경남 당선인 16명 의원실 배정
21대 국회 경남 당선인 16명 의원실 배정
  • 김응삼
  • 승인 2020.05.26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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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21대 국회에서 당선자이 사무실로 쓸 의원회관 사무실 배정을 마무리했다. 여야 중진의원들은 전망이 좋은 의원회관 ‘로열층’ 이라고 하는 6~8층으로 국회 국회 잔디밭과 분수대가 보이는 곳에 차지했다.

하지만 도내출신 여야 의원 가운데는 로열층을 받은 의원은 한명도 없다. 다만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이 초선때부터 사용했던 554호로 로열층은 아니지만 국회 잔디밭과 분수대가 보이는 곳에 위치해 있다. 같은당 재선의 김정호 의원은 733호에서 609호로 이사를 하고 김두관 의원도 543호에서 919호 한강과 소통관이 보이는 쪽으로 이동한다.

미래통합당도 국회의원 당선인 84명을 대상으로 의원회관 사무실 배정을 마무리했다. 경남 당선인 12명은 4층부터 10층까지 골고루 분포돼 사무실을 배정받았다.

3선의 박대출 의원은 802호를, 박완수 의원 705호, 윤한홍 의원 823호로 현재 사무실을 그대로 사용키로 했다. 이들이 현 의원회관을 사용하게 된 이유로 박 의원은 초선 때부터 사용한 의원회관으로 내리 3선에 당선 돼 ‘명당 자리’라고 했다. 재선한 두 의원도 의원회관 경관은 좋지 않지만 이사하기 힘들고 재선에 성공한 만큼 현재 의원회관을 이용하겠다는 것.

4층을 배정받은 의원은 3선의 조해진 당선인이 410호를, 최형두 당선인이 426호로 남쪽 방향으로 KBS 본관이 보인다. 5층은 한명도 배정받지 않았고 6층은 이달곤 당선인 616호를, 하영제 당선인은 635호에 배치됐다.

재선의 정점식 의원 714호를 배정받았으나 서쪽으로 국회 소통관을 바라보게 됐고, 서일준 당선인이 805호를, 9층에는 3선의 윤영석 의원이 당초 4층에서 941호로 이사하고 강기윤 당선인이 937호를, 10층은 강민국 당선인이 1007호에 배정받았다. 무소속 김태호 당선인은 907호를 사용한다.

한편 전·현직 대통령이 사용했던 의원회관은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차지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의원 시절 썼던 325호는 재선의 권칠승 의원이 그대로 사용하며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의원 시절 썼던 638호는 조오섭 당선인에게 돌아갔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사용한 312호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사용한 545호는 각각 고영인 당선인과 이수진 비례대표 당선인에게 배정됐다.

김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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