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행복교권드림센터 진주상담실 개소
경남행복교권드림센터 진주상담실 개소
  • 강민중
  • 승인 2020.05.26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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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경남 교권상담 접근성 향상
교권보호 거점 센터 역할 기대
서부경남 교원들의 교권보호 강화를 위한 ‘경남행복교원드림센터 진주상담실’이 26일 진양도서관 3층에 문을 열었다.

경남도교육청은 이날 참석 인원을 최소화한 ‘온라인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알렸다.

이번 진주 상담실 개소로 서부 경남 교원의 교권 상담 접근성이 강화되고, 앞으로 서부 경남 교권 보호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주상담실은 서부경남 교원 대상 교권 피해교원에 대한 법률·심리·행정지원 상담, 교권보호 신속지원팀 운영, 학교 맞춤형 교권보호 프로그램 운영, 교권침해 예방교육과 연수, 교권존중 문화 조성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교권 침해 문제 예방·치유·복귀를 신속히 지원한다.

지난 2019년 경남의 학교 현장에서 발생한 교권 침해는 총 185건으로, 폭언·욕설 등으로 인한 ‘모욕과 명예훼손’이 91건(49%)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정당한 교육활동 반복적 방해’가 49건(24%)으로 그다음으로 높았다. 학생에 의한 침해가 165건(89%)으로 대부분이며, 학생에 의한 침해는 중학교가 가장 많고, 학부모 등에 의한 침해는 초등학교가 가장 많다.

도교육청은 이러한 학교 현장의 교권 침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교권보호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특히 찾아가는 학교 맞춤형 교권 연수, 교육감과 교원 타운홀미팅, 교원 안전지원시스템 강화, 교권보호 신속지원팀 운영, 교원 배상책임보험 확대, 교권피해교원 법적 지원 강화, 교권침해 피해 교원 장기연수 등 ‘교권보호 7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교원 배상 책임보험 보장 대상을 교원 외에 정규수업을 담당하는 강사, 산학겸임 교사, 명예 교사까지 확대했다. 보장 내용도 기존의 교권침해 외에 교원 안전사고까지 배상 범위를 확대하는 등 교육 활동 보호를 강화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교권침해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은 교사,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 등 교육공동체의 상호 존중과 배려의 학교 문화를 조성하는데 있다”고 강조하며 “ 경남 교육 가족의 교권존중 풍토 조성에 적극적인 동참과 지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박종훈 교육감, 표병호 도의회 교육위원장, 백강욱 학교운영위원회경남협의회장, 경남교총·전교조·한교조·교사노조 등 교직단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경남도교육청은 26일 진양도서관 3층에 서부 경남 교원의 교권 보호 강화를 위한 ‘경남행복교원드림센터 진주상담실’을 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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