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남상면(면장 이응록)은 거창군 청송회 봉사단(회장 강재호)에서 남상면 고척마을의 홀로 사는 어르신을 찾아 주택 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대상자는 노후 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독거노인으로 그동안 비가 새는 지붕을 수리하지 못해 불편하고 위험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사연을 전해 들은 봉사단은 회의와 현장답사를 통해 지붕 전체를 교체하기로 결정하고, 봉사단원 20여 명이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지붕설치에 필요한 재료비 420만원은 남상면 복지기금에서 후원했다.
청송회 봉사단은 1992년에 창단, 회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자원봉사단체로, 매년 주택 수리, 후원물품 지원 등 다양하고 활발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용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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