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랜드 6월 4일 재개장…6월말까지 요금 할인
로봇랜드 6월 4일 재개장…6월말까지 요금 할인
  • 정만석
  • 승인 2020.05.28 1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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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위탁사 시설점검 후 운영
실내시설은 당분간 미개방
정의당, 감사결과 공개 요구
경남로봇랜드재단이 로봇랜드 테마파크의 새로운 운영사가 선정됨에 따라 인수인계 및 시설안전 점검을 위해 6월 1일부터 3일간 휴장하고 4일 재개장 한다고 28일 밝힌 가운데 정의당 경남도당이 그동안의 로봇랜드 감사 결과 공개를 주장하고 있어 당분간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재단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로봇랜드 위탁운영사는 어린이대공원놀이동산(주)으로 서울어린이대공원 내 놀이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기존 운영사 직원들의 우선채용과 영업자 변경등록 등 운영에 필요한 제반사항에 대해 인수인계를 진행하고 있다.

재단은 새로운 운영사와 함께 6월말까지 이용요금을 50% 할인하고 그동안 이용객들의 불편사항을 개선하겠다는 입장이다.

휴게공간을 늘리기 위해 파라솔 100개를 추가 설치한데 이어 제로페이와 지역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방문객들이 놀이기구를 타지 않아도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도록 7월 중 입장료를 신설할 예정이다.

재단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실내 전시·체험관은 6월 한 달간 운영하지 않는다. 시설점검과 정기적인 소독(매일 3회), 입장 시 발열체크, 이용자 거리두기 등을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정의당 경남도당은 같은날 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로봇랜드 감사 결과를 공개하고 특별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의당 도당은 “경남도가 로봇랜드 감사결과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김경수 지사는 전임 원장 해임으로 로봇랜드 감사 결과를 덮으려는 것은 아닌지 의심받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근본적인 문제를 치유하지 않고는 재발할 수밖에 없다”며 “경남도는 로봇랜드 감사 결과를 도민에게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또 경남도의회, 창원시의회가 합동으로 로봇랜드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지금까지의 문제점 진단과 새로운 대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정만석·이은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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