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시내·마을버스 체계개편 용역 착수
양산시, 시내·마을버스 체계개편 용역 착수
  • 손인준
  • 승인 2020.05.31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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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50만 대비 대규모 개발
이용자 중심 노선체계 구축
양산시가 최근 미래 인구 50만 규모의 중견도시를 대비한 시내·마을버스 체계개편 용역 착수했다.

시는 2024년 도시철도 양산선 준공, 2021년 말부터 사송공공주택 지구 입주 등에 따라 인구 50만 규모의 중견도시에 걸맞는 대중교통 체계 구축하기 위함이다.

이에 시는 양산시 시내·마을버스 체계개편과 재정지원에 따른 개선 용역을 착수하게 됐다.

이번 용역의 목표는 대규모 도시개발이 완료되는 시점의 항구적인 노선체계 구축, 이용자의 효율적인 간선 지선체계와 환승체계, 도시철도와 노선버스의 운영체계 개편, 객관적인 재정지원 개선방안 도출로 업계 경영 건전성 확보와 대 시민 친절도 향상 등이다.

양산시는 2016년 노선개편 시행 이후 물금지구 입주완료에 따른 인구 증가로 버스의 운행여건과 환경이 크게 변화됐다.

바로 수요와 민원 발생위주의 부분적인 노선조정으로 노선의 연장, 굴곡도, 중복도, 배차간격, 운행시간 등이 연장됨에 따라 서비스수준이 저하되고, 버스 이용에 대한 한층 높아진 시민들의 요구수준에 대한 만족도가 낮아지고 있다.

또한 개정된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근로기준법에 따라 운수종사자의 법적 휴식시간 보장 및 근로시간 제한에 따라 감회 등의 서비스수준 저하, 증차 운행시 적자 증가에 따른 경영악화, 양산시의 재정 부담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이와 같은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 전반적인 노선 및 운영체계를 개편해 시민의 눈높이에 부응하는 양산의 대중교통으로 변모하기 위해 용역이 추진됐다.

무엇보다 이용시민의 의견수렴과 정확한 대중교통 이용객 기종점 수요(O/D) 구축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대중교통 이용객 기종점 수요(O/D)구축에 대해 최근 교통카드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대중교통 수요추정 기법 도입 검토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분석·검증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문가, 시의원, 시민대표, 운송업체로 구성된 실무자문단을 구성해 조사방법, 노선과 운영체계 개편안 등을 검증해 실현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6월 착수보고회에 이어 10월 기종점 수요조사 결과 검증, 12월 노선개편 초안 중간보고, 2021년은 4개월간 권역별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8월 준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전 양산시버스정보시스템 홈페이지와 주요 정류소에서 온오프라인을 통한 이용객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대중교통이 편리해졌다는 시민의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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