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회째 맞은 진주시 코로나 브리핑
100회째 맞은 진주시 코로나 브리핑
  • 최창민
  • 승인 2020.05.31 1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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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1일 지역 최초 확진부터 시작
“시민안전 위해 한층 더 노력할 것”
코로나19 대응 진주시의 브리핑이 100회째를 맞았다.

지난 2월 21일 진주시 최초 확진자 발생 당일 2차례와 3월 31일 2차례 브리핑 등 거의 매일 브리핑을 열어 5월 29일, 99일만에 100회째(서면 포함)를 했다.

진주시가 그동안 브리핑을 해 오면서 코로나19에 대한 시의 최신 정보를 신속하고 투명하게 전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와 관련 진주시는 “시민들에게 궁금한 점을 신속하게 전하려고 최선을 다했지만 일부 확진자의 경우 역학 조사 시간이 다소 오래 걸렸고 정부방역지침 상 정보 공개의 한계로 시민들이 궁금해 하는 모든 부분을 알려드리지 못한 점은 있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다만, 부득이 공개하지 못한 사항에 대해서는 이면에서 더욱 더 신경을 썼다”고 덧붙였다.

진주시는 코로나19 대응 브리핑 100회째를 맞은 29일 그동안 경과를 밝혔다.

먼저 △확진자 발생 당일인 2월 21일 시외 고속버스 터미널에 발열체크를 시작으로 △2월 26일에는 고속도로IC 3곳, 2월 27일에는 농산물도매시장에도 발열체크 부스를 운영했다.

△3월 11일부터는 집중발생 지역 대학생 안전 관리를 위한 안전숙소 운영을 시작했고 △3월 27일에는 해외입국자 안전관리를 위해 인천공항에 편의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특히 시는 이 과정에서 전국 최초로 고속도로IC 발열체크 부스를 설치하고, 전국 기초지자체 중 유일하게 대학생 안전숙소와 해외입국자 편의버스를 제공했다.

진주시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보건소, 의료계,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로 조금 과하다 싶을 정도로 대응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 시민은 “아쉬운 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진주시장이 처음 겪는 일에 비교적 당황하지 않고 사안 하나하나에 집중하며 차분히 대응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브리핑 100번째를 맞아 조규일 시장은 “코로나19는 시의 노력만으로 완벽하게 차단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시민 모두가 방역에서 하나 된 주체로서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 속에 방역이 이루어진 점에 대해 36만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정보를 보다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해 추가 확산을 방지하고 시민들께서 보다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한층 더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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