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코로나19 장기화 대비 생활방역팀 신설
진주시, 코로나19 장기화 대비 생활방역팀 신설
  • 정희성
  • 승인 2020.06.01 1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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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조직개편안 시의회 보고
간호직 8급 14명 등 39명 증원
기획문화위, 조례 개정안 심사
대중교통연구회 놓고 의원 갈등
진주시가 코로나19 장기유행과 신종 감염병의 예방 및 차단을 위해 보건행정과에 생활방역팀을 신설한다.

진주시는 1일 진주시의회 전체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2020년 상반기 조직개편과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조례 제정에 대해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은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방 예방 및 새로운 행정수요에 적극 대처하고 국가정책(정보공개, 주민참여예산제,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등)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실시된다.

행정조직개편 주요내용은 생활방역팀(보건행정과)과 대학교와 초·중·고등학교 등 학교지원 업무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학교지원팀(평생학습원), 시의회 인터넷 중계와 언론 홍보 강화를 위한 의정홍보팀(의회사무국) 신설 등이다.

또 도시경관팀에서 경관조명업무를 분리한 경관조명팀(주택경관과)과 보건복지분야 종합상담부터 서비스연계까지 원스톱 처리를 통한 사회복지 전달체계 개선을 위한 복지상담팀(복지정책과)도 각각 신설된다.

진주시는 이를 위해 간호직 14명(8급)과 9급 25명(행정 4명, 사회복지 18명, 방재안전 1명, 환경 1명, 사서 1명) 등 총 39명을 증원할 계획이다.

진주시 조직개편은 현재 진주시의회 기획문화위원회에 접수된 ‘진주시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통과되면 7월 하반기 정기인사 때 반영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전체의원 간담회에서는 ‘진주시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연구회(연구회장 제상희 의원)’ 활동과 관련, 의원 간 설전도 있었다.

민주당 제상희 의원은 연구회 활동에 앞서 활동 계획에 동료의원들에게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제상희 의원은 “시내버스 노선 개편 이후 대중교통이용이 급감한 이유를 분석하고 소통을 통해 시민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교통편익 시스템구축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연구회 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에 통합당 이현욱 의원은 “현재 버스 민원이 하루에 5건 정도 밖에 없다. 나름 잘 운영이 되고 있는데 계속해서 이 문제를 거론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또 “해당 상임위(도시환경위원회) 위원들과 충분한 논의가 없었던 것도 유감”이라고 했으며 통합당 강묘영 의원은 “활동계획이 주먹구구”라고 비판했다.

반면 민주당 정인후·박철홍·윤성관 의원은 “사전에 해당 상임위와 교감이 없었던 것은 잘못됐지만 시의원들은 다른 분야(상임위)에 대해서 공부하고 연구할 수 있다. 의원들이 모여 특정 분야에 대해 연구하는 데 굳이 이렇게까지 반대를 할 이유가 있냐”고 반박했다.

제상희 의원은 활동계획서가 미흡하다는 지적에 대해 인정하면서도 시민들을 위해 연구회 활동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진주시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연구회는 연구 활동비 475만 원이 소요되면 제상희 의원을 비롯해 총 7명의 의원이 참여한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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