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더빙스쿨’과 다문화교육 동행
도교육청, ‘더빙스쿨’과 다문화교육 동행
  • 강민중
  • 승인 2020.06.01 18: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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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국 언어 자막지원
경남도교육청은 코로나19로 인해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이 병행되는 교육현장에서 다문화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원격수업의 학습지원을 위해 4월부터 ‘더빙스쿨’과 함께 ‘다가치 온라인 교수·학습 콘텐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도교육청과 ‘더빙스쿨’은 중도입국학생 및 외국국적학생의 학습지원을 위한 온라인 콘텐츠 개발과 지원에 대해 여러 차례 협의과정을 거쳤다. 더빙스쿨은 초등 전 학년 교과용 온라인콘텐츠 개발 제작을, 도교육청은 제작에 필요한 전국단위의 자원봉사인력 모집과 봉사활동 지원, 영상제작과 탑재에 따른 예산 지원, e-학습터 콘텐츠 번역 자막의 감수 등을 지원하고 있다.

초등학교 1~2학년군 다문화(중도입국 및 외국인가정)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더빙스쿨 콘텐츠는 진영금병초등학교 김준성 교사(경남실천교육교사모임)를 중심으로 전국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로 진행되고 있다.

교과수업 영상을 제작하고 그 영상에 베트남어, 중국어, 몽골어, 러시아로 더빙해 중도입국 및 외국인가정 학생들이 쉽게 교과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콘텐츠는 유튜브에 순차적으로 탑재하고 있으며, 3~6학년용 교과용 온라인콘텐츠는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 5개 교과의 e-학습터 콘텐츠에 베트남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몽골어, 영어 등 6개국 언어로 번역돼 자막 형식으로 지원된다.

이 자료는 경남교육청 번역감수팀을 거쳐 경남교육청 e-학습터 시·도 특화콘텐츠에 탑재된다. 향후 자료 감수가 완료되면 모든 학생과 교사들이 e-학습터에 로그인하지 않고 콘텐츠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상락 교육과정과장은 “경남교육청과 더빙스쿨이 함께 제작하는 이 콘텐츠들이 한국어 이해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던 중도입국 및 외국국적의 다문화학생들에게 유용한 자료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한 명의 학생이라도 소외되지 않고 원격수업에 따른 학습 결손 및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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