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된 지역문화유산 재조명 해야”
“방치된 지역문화유산 재조명 해야”
  • 김순철
  • 승인 2020.06.02 18: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용곤 도의원 5분 자유발언

창녕 ‘옥천사지’ 등 방치된 비지정문화재 조사연구를 위한 지원 확대 등을 통해 이들 문화재의 가치를 재조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신용곤 의원(사진·창녕2·통합당)은 2일 열린 제374회 경남도의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옥천사지와 신돈에 대한 역사를 바로잡고자 창녕군에서는 2013년 ‘옥천사지 정밀 문화재 지표조사’를 통해 발굴조사 필요성에 대해 확인했고, 2013년, 2017년 학술대회를 열어 복원·관리를 위한 필요성을 주장했지만 그 때뿐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옥천사지와 같은 향토문화재는 시·군 사무로 보존·관리되는 비지정문화재이기 때문에 재정이 열악한 시·군으로서는 자체적인 연구조사를 위한 예산편성이 쉽지 않다”고도 지적했다.

그러면서 “옥천사지를 포함한 도내 지역문화유산 가치 재조명을 위해 비지정문화재 조사연구를 위한 지원을 확대해 줘야 한다”며 “우수한 지역 문화재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신의원은 “올해 서울시 주최로 ‘실천적 개혁가 신돈의 위상’을 분석하는 학술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며, 신돈은 우리나라 최초의 개혁가이며, 경남이 배출한 인재임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한 뒤 “도에서도 철저한 조사를 통해 신돈과 옥천사지의 가치를 확인하고 그에 상응하는 대우와 관리를 시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신용곤 의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