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규석 도의원 5분 자유발언
대규모로 이뤄지고 있는 지리산 샘물개발이 우려스럽다며 경남도가 허가취수량 조정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장규석 의원(사진·민주당·진주1)은 2일 제374회 경남도의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6월 현재 반경 5㎞ 범위 내에 있는 산청군 시천·삼장면과 하동군 청암면 일대에서 5개 업체가 도지사로부터 샘물 취수허가를 받아 전국 최고 규모인 29개 관정에서 하루 약 6500여 t을 뽑아 지리산 샘물을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하루 허가취수량을 초과한 샘물을 뽑아내다가 지난해 8월 도 수질관리과의 불시점검에 단속됐는가 하면 산청군에서도 취수량 증가에 따른 주민 불편과 지하수 고갈 등의 이유로 도에 취수 연장이나 추가적인 허가와 관련해 신중을 기해달라는 의견을 표명했다”며 난개발에 따른 우려감을 나타냈다.
그는 또 “무분별한 개발에 대한 반성으로 추가 개발업체의 진입을 막고 허가취수량을 조정하는 등 개발보다는 보전에 중점을 둔 제주도의 예는 지리산 샘물에 반면교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선 2015년 제정된 한 차례 회의를 연 것에 불과한 경상남도지하수관리위원회의 역할을 실질화하는 한편 경제성 중심의 개발 위주 지하수 개발정책을 환경보전 등의 가치를 고려해 미래지향적 관점으로 정책적 기조를 변화할 것”을 촉구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장규석 의원(사진·민주당·진주1)은 2일 제374회 경남도의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6월 현재 반경 5㎞ 범위 내에 있는 산청군 시천·삼장면과 하동군 청암면 일대에서 5개 업체가 도지사로부터 샘물 취수허가를 받아 전국 최고 규모인 29개 관정에서 하루 약 6500여 t을 뽑아 지리산 샘물을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하루 허가취수량을 초과한 샘물을 뽑아내다가 지난해 8월 도 수질관리과의 불시점검에 단속됐는가 하면 산청군에서도 취수량 증가에 따른 주민 불편과 지하수 고갈 등의 이유로 도에 취수 연장이나 추가적인 허가와 관련해 신중을 기해달라는 의견을 표명했다”며 난개발에 따른 우려감을 나타냈다.
그는 또 “무분별한 개발에 대한 반성으로 추가 개발업체의 진입을 막고 허가취수량을 조정하는 등 개발보다는 보전에 중점을 둔 제주도의 예는 지리산 샘물에 반면교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선 2015년 제정된 한 차례 회의를 연 것에 불과한 경상남도지하수관리위원회의 역할을 실질화하는 한편 경제성 중심의 개발 위주 지하수 개발정책을 환경보전 등의 가치를 고려해 미래지향적 관점으로 정책적 기조를 변화할 것”을 촉구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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