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가 함정 홋줄 절단으로 인한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통영소방서와 협업으로 폐(노후)소방호스를 재활용, 홋줄 마찰보호대를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통영해경에 따르면 홋줄은 부두에 정박한 선박이 파도에 떠내려가지 않도록 고정하는 굵은 밧줄을 일컫는다. 하지만 대부분의 선박들이 선체와 마찰을 방지하기 위해 옷가지 등으로 홋줄 마찰 부위에 끼워 임시방편으로 사용하다 보니 외관상·기능상·안전상 문제점이 많았다.
이에 통영해경은 오랜시간 사용 가능한 재질의 대체 물품 발굴에 착수, 폐소방호스를 활용한 홋줄마찰보호대를 제작했다. 사용방법 또한 간단하다. 마찰되는 홋줄 부분을 보호대로 감싼 뒤 양 끝단에 부착된 벨크로(찍찍이)를 붙이면 된다.
통영해경은 폐소방호스로 홋줄 마찰보호대를 지속적으로 제작해 해경 함정 외에도 바다종사자들에게 무료로 배부할 예정이다. 마찰보호대가 필요한 바다종사자들은 이달 15일 이후 가까운 해경 파출소를 방문하면 된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홋줄마찰보호대는 소방서와 경비함정에서 발생하는 노후된 소방호스를 리폼해 만들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소방서와의 협업으로 해양안전사고 선제적 예방과 해양경찰 이미지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동현기자 kcan@gnnews.co.kr
2일 통영해경에 따르면 홋줄은 부두에 정박한 선박이 파도에 떠내려가지 않도록 고정하는 굵은 밧줄을 일컫는다. 하지만 대부분의 선박들이 선체와 마찰을 방지하기 위해 옷가지 등으로 홋줄 마찰 부위에 끼워 임시방편으로 사용하다 보니 외관상·기능상·안전상 문제점이 많았다.
이에 통영해경은 오랜시간 사용 가능한 재질의 대체 물품 발굴에 착수, 폐소방호스를 활용한 홋줄마찰보호대를 제작했다. 사용방법 또한 간단하다. 마찰되는 홋줄 부분을 보호대로 감싼 뒤 양 끝단에 부착된 벨크로(찍찍이)를 붙이면 된다.
통영해경은 폐소방호스로 홋줄 마찰보호대를 지속적으로 제작해 해경 함정 외에도 바다종사자들에게 무료로 배부할 예정이다. 마찰보호대가 필요한 바다종사자들은 이달 15일 이후 가까운 해경 파출소를 방문하면 된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홋줄마찰보호대는 소방서와 경비함정에서 발생하는 노후된 소방호스를 리폼해 만들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소방서와의 협업으로 해양안전사고 선제적 예방과 해양경찰 이미지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동현기자 kca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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