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이른 무더위, 축산농가 폭염 대비”
“때이른 무더위, 축산농가 폭염 대비”
  • 김영훈
  • 승인 2020.06.03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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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농업기술원, 사양관리 당부
경남도농업기술원은 이른 더위에 축산농가들의 사양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3일 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6월과 8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으며 특히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무더위 절정에 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가축들에게도 힘든 여름이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축산농가의 폭염에 대비한 가축 사양관리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에 도농업기술원은 온도가 높고 습기가 많은 고온기에는 가축의 체온상승에 의한 신체리듬 불균형으로 증체량이 감소하는 등 전체적으로 생산성이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축 종류별 더위에 대비한 사양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축종별 주요 관리요령은 소의경우 축사지붕 및 축사 내에 차광막을 설치해 시원한 환경을 유지해 주고 깨끗하고 시원한 물을 충분히 먹도록 해준다. 지붕에 물을 뿌려주고 운동장에 그늘 막을 설치하여 활동지역 온도를 낮춰 준다.

돼지의 경우 지붕에 단열이나 외부 열 반사 페인트로 도포하고 지붕에 물을 뿌려주어 돈사내부 온도가 올라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돈사 측면에 차광망을 설치하며 사료는 1주일분 정도씩 구입하여 변질된 사료를 먹이지 않도록 한다.

닭은 무더운 한낮에는 계사 지붕 위에 물을 뿌려 복사열의 유입을 방지 한다. 계사 안의 환기는 자연환기 보다는 환풍기 등을 이용한 강제통풍을 실시해 준다. 좁은 곳에 너무 많이 사육되지 않도록 적정 밀도 유지하고 고온에서는 물 먹는 양이 많아지므로 시원한 물을 충분히 먹여 준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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