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국가산단 위기 신제조산업으로 돌파
창원국가산단 위기 신제조산업으로 돌파
  • 이은수
  • 승인 2020.06.0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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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민선7기 역점 사업 발표
2022년까지 스마트 생태계 구축

창원국가산업단지가 수출 및 내수 부진으로 침체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창원시가 올해 하반기부터 신제조산업 거점 육성에 본격 나선다.

창원시는 3일 민선7기 출범 이후 2년간 산업 분야 전반의 주요 성과와 향후 역점 추진사항에 대해 발표했다.

시는 민선7기에 창원국가산단이 힘차게 기계음을 울릴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산업구조 전환과 신산업 육성을 통한 혁신성장에 총력을 기울여왔다고 밝혔다.

특히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제조 산업 거점도시 창원 관련, 창원국가산업단지는 기계산업의 중심에서 스마트팩토리, 인공지능(AI) 등을 접목한 스마트산단으로 변화를 도모한다. 지난해 스마트선도산단으로 지정돼 2022년까지 3개 분야 42개 사업의 추진으로 기업체 3000여 개사 입주, 매출 67조원, 고용인원 15만명, 스마트공장 700개소 구축 등 스마트산업 생태계를 새롭게 구축한다.

데이터, AI기반 스마트 제조혁신도 시작되었다. ‘한-캐 인공지능 공동연구센터 운영사업’으로 인공지능 공장 3개사를 구축하고, 하반기에는 한국전기연구원에 ‘창원 인공지능 연구센터’를, 캐나다 워털루대학에 ‘Korea-Canada AI Research Hub’를 개소하고 인공지능 제조혁신의 기반을 구축한다.

창원 강소연구개발특구는 지난해 8월 7일 지정 고시된 이후 70억원이 투입돼 특구 육성사업이 본격 추진 중이다. 지난 2월 ㈜수퍼제닉스를 시작으로 5개의 연구소기업이 등록됐고, 관내 17개 기관이 기술사업화 활성화 촉진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강소연구개발특구 사업을 추진한다.

앞으로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기업 입주공간 마련과 불모산지구(GB해제 후 특구 추가지정) 기술고도화 지구 조성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류효종 스마트산업혁신국장은 “지난 2년간 창원을 신제조 거점으로 재편하고, 산업 고도화(스마트화, 디지털 전환) 및 신산업 육성 등 산업을 키우고 도약을 준비하는데 진력해 왔다”며 “그간 축적된 역량을 기반으로 민선7기 새로운 성장 시대를 열어 가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민선 7기 2년간 미래 성장을 위한 추진동력을 확보했다. 역대 최대 규모로 58개 사업에 7501억원의 국비를 확보하고 주력산업 고도화 및 미래형 산단으로의 전환, 신산업 창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스마트선도산단, 창원강소연구개발특구 등 산업단지 혁신기반 구축과 전략산업 육성을 통해 신규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속도 있게 추진해 온 결과로, 과거 4년(2014~2017년) 대비 2년만에 7배 이상의 국비를 확보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신성장 동력, 첨단기술 등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과 스마트화, 융복합화를 통한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 내 혁신자원(혁신기관, 인재)의 유입을 높여 왔다. 지난해 혁신의 길 I-Road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3개의 혁신기관이 창원에 문을 열었다.

스마트 제조혁신, 미래자동차 핵심기술 개발, 시험·인증 지원 등으로 기업의 혁신역량과 성장 잠재력이 커가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기술 개발과 생산적 연구개발(R&D) 생태계 구축을 위한 거점으로 진해연구자유지역을 여좌동 일원에 조성중이다. 연구원 승격이 확정된 재료연구소를 필두로, 파워유닛 스마트제조센터, 공공 임대형 지식산업센터 등 혁신기관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구축된다.

지난해 8월 1000여명의 과학기술인으로 구성된 창원과학기술기업지원단을 발족하고, 기업 애로기술(92건)과 사업화(4건)를 지원했다. 올해는 지원의 폭을 3배 이상 넓힐 계획이다.

수소산업특별시 선포(‘18.11.1) 이후 수소경제가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기초자치단체 중 최대 규모로 수소차를 보급하고(5월 기준, 622대), 충전소를 구축(2분기 기준, 4개소)했다. 국내 최초 수소액화 실증플랜트 개발, 수소생산과 수소버스전용 충전소 구축, 5톤 수소트럭 시범사업 및 대규모 연료전지발전 선도사업 등 수소산업 전주기 분야를 개척하고 독보적인 결실을 맺고 있다.

지난 4월 방산혁신클러스터 시범사업에 창원이 선정됐다. 5년간 국비 500억원을 투입, 지역 중심의 방위산업 발전 생태계 조성과 방산부품 국산화를 추진한다. 방위산업의 거점도시로 도약을 위한 초석이 마련됐다.

첨단함정연구센터 구축, 방위·항공부품산업 발전위원회 발족(5.11), 인도네시아 무역사절단 파견으로 1332만불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도 거뒀다.

풍력, 조선, 자동차 등 주력 제조업의 혁신과 경쟁력도 강화된다. 가포신항 배후단지에 국내 최초 15MW급 초대형 풍력 너셀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5년간 400억원), 규제자유특구 무인선박 실증사업도(2년간 257억원) 진행된다. 미래차 신속 전환을 위한 기술고도화 사업도 이뤄져 자동차산업의 미래차 전환과 신산업 창출을 촉진한다.

소재·부품·장비산업은 제조업의 뿌리가 되는 산업으로 창원 산업 경쟁력의 핵심요소다. 지난 4월 29일 재료연구소의 원 승격이 확정되면서 세계 3대 첨단소재산업 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첨단 원천소재 기술개발과 상용화 역량이 강화되고 산업경쟁력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스마트화, 디지털 전환 등 4차 산업혁명의 원천이 되는 소재·부품·장비산업 육성을 위해 파워유닛과 산업기계 재제조에 501억원, 한-독소재 R&D지원, 기업 맞춤형 신속패키지 지원, 3D 활용 제조업 혁신에 115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류효종 창원시 스마트산업혁신국장이 3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민선7기 출범 이후 2년간 산업 분야 전반의 주요 성과와 향후 역점 추진사항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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