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퇴임 후 양산 평산마을 주민 된다
문대통령 퇴임 후 양산 평산마을 주민 된다
  • 손인준 일부연합
  • 승인 2020.06.07 1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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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10분 거리 통도사 있는 조용한 전원마을
10억6000만원 들여 새 사저 대지 2630.5㎡ 매입
현 사저 경호시설 불가…“매입은 대통령 사비로”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 후 양산 하북면의 평산 마을에서 지내기로 하고 최근 새 사저 부지를 매입했다고 청와대가 5일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경호처가 현재의 양산 매곡동 사저 인근에 경호시설이 들어설 수 없다고 판단해 사저를 옮기기로 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사들인 부지는 하북면 지산리에 위치한 2630.5㎡(795.6평) 규모의 대지다.

등기부등본 등에 따르면 부지 매각은 지난 4월 29일 이뤄졌다.

해당 지역은 행정구역상 경남이지만 울산, 부산과 모두 인접한 곳이다.

경부고속도로, KTX 울산역과도 가까워 교통도 비교적 편리하다.

대한민국 3대 사찰로 꼽히면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영축산 통도사는 10여 분 정도면 걸어서도 갈 수 있는 거리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이 있는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양산 평산마을까지는 자가용으로 50여 분 거리로 멀지 않다.

부지 매입 가격은 10억6401만원이며 이 비용은 문 대통령의 사비로 충당했다고 강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3월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변동 신고 당시 예금만 총 16억4900만원을 갖고 있어 부지 매입에 큰 어려움은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새 사저 건물 규모를 현재 양산 매곡동 자택(111.15평·건물 3채)보다 크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고, 이를 기준으로 새 사저가 준비될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건물을 세울 때 의무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부지가 서울보다 크다.

대지면적 중 건물면적이 차지하는 비율인 건폐율이 20% 이하”라면서도 “결과적으로 새 사저는 현재의 매곡동 사저보다 면적이 줄었으며 전직 대통령들 사저에 비해서도 규모가 작다”고 강조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집값은 새 사저보다 매곡동 자택이 조금 더 높을 것”이라며 매곡동 자택을 처분하면 새 사저 건물 마련을 위한 비용에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호처도 이번에 경호시설을 위한 부지(1124㎡)를 매입했다.

양산시의 설명과 등기부등본 등에 따르면 문 대통령과 김 여사, 대통령 경호처가 사들인 부지는 총 3860㎡ 규모이며 부지 내 2층짜리 단독주택을 포함한 매각 대금은 14억 7000여 만원이다.

손인준기자·일부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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