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편의 제공으로 입주기업의 만성적인 인력난 해소 기대
진주시는 산업단지 입주 근로자들의 출퇴근 편의를 위해 무료 통근버스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산업단지 무료 통근버스 운행은 올해 초 조규일 진주시장이 산업단지 입주기업체 협의회와의 간담회에서 제기된 건의사항을 반영한 것이다.
이로써 산업(농공)단지 근로자들에게 출퇴근 편의를 제공하고 입주기업의 만성적인 인력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주시 읍·면 지역에는 2개의 일반산업단지와 6개의 농공단지가 조성돼 있으며, 그 중 4개 산업단지(사봉일반산업단지, 사봉농공단지, 이반성농공단지, 대곡농공단지)는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 운행이 적어 근로자들의 출퇴근 어려움과 함께 기업체에서는 신규인력 구인 시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진주시는 해당 4개 산업단지에 대해 산업단지 무료 통근버스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일정 수준의 수요가 확인되는 사봉일반산업단지와 대곡농공단지를 대상으로 10일부터 주 6회(월~토요일) 무료 통근버스 운행에 들어갔다.
운행노선은 신안공설운동장을 출발해 중앙로타리, 경남과기대, 공단로타리를 경유하여 각 산업단지로 운행한다.
출근 운행시간은 사봉일반산업단지는 도착 기준 아침 8시, 아침 8시 20분 2회 운행, 대곡농공단지는 도착 기준 아침 7시 50분, 아침 8시 10분 2회 운행한다. 퇴근 운행시간은 사봉일반산업단지는 출발 기준 저녁 6시, 저녁 8시 10분 2회, 대곡농공단지는 출발 기준 저녁 5시 40분, 저녁 9시 2회 운행한다.
올해 2월과 3월에 진주시에서 실시한 통근버스 수요조사에 응하지 않은 기업체도 여유좌석에 한해 추가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체는 진주시 기업통상과(055-749-8154)로 신청하면 된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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