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동창회, 박금자 의원에 감사패
진주시의회 박금자 의원(경제복지위원장)이 옛 지수초등학교 보존과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지수초등학교 총동창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진주 지수초등학교 총동창회는 11일 진주시의회 의장실을 방문해 박금자 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지수초 총동창회에 따르면 박 의원은 폐교된 후 방치된 지수초등학교 매입을 진주시에 촉구한 바 있으며 시의회에서 5분 발언 등을 통해 “삼성 이병철, LG 구인회 회장 등 한국을 대표하는 5개 그룹의 창업주들이 꿈을 키운 옛 지수초등학교 일대를 관광 테마마을로 조성하면 유명 관광지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하는 등 지수초등학교 보전과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박금자 의원은 “지금까지 의원생활을 하면서 많은 민원을 처리했다”며 “주민들이 그 노력을 인정해 준 것 같아 기쁘지만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도 느낀다. 앞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옛 지수초등학교는 금성(현 LG) 구인회, 삼성 이병철, 효성 조홍제 창업주가 다닌 학교로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끈 기업인을 다수 배출했다.
진주시는 옛 지수초등학교에 ‘기업가정신 교육센터’와 ‘기업가정신 전문도서관 및 체험관’을 건립해 기업가정신 선양을 통해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하는 한편 LG, GS, LIG, 쿠쿠전자 등 기업인 생가가 밀집해 있는 승산마을을 관광테마마을로 조성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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