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농업기술센터에서 귀농·귀촌인 교육생 120여 명과 내외빈 등 모두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1일 오후 ‘귀농·귀촌 전문교육 개강식’을 가졌다.
군에 따르면 ‘귀농·귀촌 전문교육’은 귀농인(예비)의 안정적인 100% 정착을 유도할 수 있도록 함양군이 마련한 특수시책으로 2012년도부터 추진해 현재까지 6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올해는 코로나 19의 전국적인 확산으로 매년 3월 초부터 시작하던 교육을 3개월 늦춰 개강하게 되었다.
교육과정은 농업·농촌생활 이해, 작물재배, 토양과 작물 재배관리, 함양군 바로 알기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매년 귀농인들에게 군의 인기 귀농정책으로 손꼽히고 있다.
교육생들은 개강식을 시작으로 내달 9일까지 총 14일간 주 3회 총 60시간에 걸쳐 강의와 현장 교육을 병행해 실시하게 된다.
수강생 중 교육일정의 80% 이상을 소화할 때 교육 마지막 날인 내달 9일 열리는 수료식에서 수료증을 받게 된다.
군은 매년 실시하는 귀농·귀촌 전문교육을 통해 귀농인의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정보를 제공해 함양에서 농사를 짓거나 살기를 원하는 귀농·귀촌인 100%를 정착시킴으로써 명실 공히 ‘지리산 귀농 1번지’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안병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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