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석루·영남포정사 문루, 도 유형문화재 지정·고시
촉석루·영남포정사 문루, 도 유형문화재 지정·고시
  • 정희성
  • 승인 2020.06.11 1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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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국보 승격 용역 발주

진주시는 진주성 촉석루와 영남포정사 문루가 11일 경상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고시 됐다고 밝혔다.

진주성 촉석루와 영남포정사 문루는 지난 2월 경상남도 유형문화재로 승격됐으며(본보 1월 29일 1면 보도) 행정예고 기간을 거쳤다.

촉석루는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666호, 영남포정사 문루는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667호로 고시됐다.

촉석루는 우리나라 3대 누각 중 하나로 1241년(고려 고종28)에 창건해 수차례 보수를 거쳤으며 1950년 한국전쟁 당시 불에 타 전소됐다. 소실 전 국보였던 촉석루는 1960년에 시민의 성금과 국·도비의 지원으로 재건됐지만 아직까지 옛 지위(국보)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유형문화재 승격 전까지 문화재 자료로 지정돼 있었다.

시는 국보였던 촉석루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진주성도’ 및 1901년 일본인 고토 분지로가 촬영한 사진 등 명확한 근거를 바탕으로 촉석루 부속건물인 ‘함옥헌’을 복원하기 위해 검토 중에 있다. 또한 관람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1910년대 국보 시절이었던 촉석루 등 진주성 옛 모습 사진 26점을 전시하고 있다.

시는 진주성 내 촉석루는 물론 안내 시설물 등을 고시에 맞춰 정비하고 홍보물도 재정비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진주성 내 문화재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국가 문화재로 승격시키기 위해 문화재 승격 용역을 발주하는 등 대한민국 대표 유적지의 명성에 걸맞게 문화재의 품격을 높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진주성은 끊임없는 고증과 복원을 통해 진주 역사와 문화의 중심지로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야 하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라고 했다.

정희성기자

 

1910년대 촉석루 모습.

 
현재 촉석루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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