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특별도 경남’ 16개 기관 힘 합친다
‘인재특별도 경남’ 16개 기관 힘 합친다
  • 정만석
  • 승인 2020.06.14 1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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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역대학-기업-연구기관 등
신사업·혁신플랫폼 정보 공유
인재양성 지역혁신 공동 노력

경남도는 지역대학과 기업, 연구기관 등과 지역인재 양성 거버넌스를 구축해 ‘인재특별도 경남’을 추진한다.

이를위해 도는 지난 12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교육부가 주관하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공모를 위해 공동 노력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도를 비롯해 경상대학교, 한국토지주택공사(LH), LG전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두산공작기계,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 지멘스디지털인더스트리소프트웨어, NHN, 다쏘시스템코리아, 포스텍, 센트랄, 이엠텍, 한국전기연구원, 재료연구소, 경남테크노파크 등 16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수도권을 제외한 14개 시·도가 경쟁해 내달 말께 3곳이 선정된다. 총사업비는 1500억원 규모다.

김경수 지사가 중앙정부에 건의해 기획된 이번 공모는 정부가 개별대학을 직접 지원하면서 지역 사정이 반영되지 못하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다.

지방정부가 주도해 대학과 함께 지역 실정에 맞는 대학교육체계 개편 및 인재 육성, 기술 개발을 함으로써 지역발전과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제안이다.

김 지사는 그동안 수도권 집중화 현상으로 지역 소멸 위기가 커지고 인재들이 수도권과 대도시로 유출되면서 기업들까지 떠나는 현상을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도는 지난해 8월부터 지역혁신 플랫폼 태스크포스(TF)와 워킹그룹을 구성해 교육부와 소통하고 공모를 준비했다.

통합교육추진단, 산업혁신국, 경남테크노파크 등 관련 부서 간 협업으로 인재양성 방안을 협의해왔다.

특히 창원스마트산단에 유치하는 기업에 필요한 인력 공급, 김해·진주·창원 강소연구개발특구와 관련된 연구개발(R&D) 공동수행, 진주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왔다.

김 지사는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우리지역 산업계 기업들이 지역에서 인재를 잘 양성해 채용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지역의 신플랫폼 사업이 성공해야 지역에서도 지금의 제조업 기반을 탄탄하게 지킬 수 있고 나아가 기업이 더 커나갈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경남도 지역혁신플랫폼 사업총괄 책임을 맡은 이은진 경남대 명예교수는 “지역혁신기관과 함께 워킹그룹을 구성해 지역수요 기반 인재양성, 지역혁신 신사업 공동개발, 지역혁신플랫폼 정보 공유 및 관리·구축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정만석기자

 

지난 12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지자체 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업무협약식에서 김경수 지사가 인재특별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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