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원, 복숭아심식나방 ‘주의’
과수원, 복숭아심식나방 ‘주의’
  • 김영훈
  • 승인 2020.06.15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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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사과농가에서 복숭아심식나방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5일 농진청에 따르면 복숭아심식나방은 지난 수년간 발생 밀도가 매우 낮아졌지만 지난 겨울 이상기상 영향으로 다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숭아심식나방은 사과 꽃받침 부분과 과일 둘레 부분에 알을 낳아 부화한 애벌레가 과일을 뚫고 들어가 피해를 준다. 애벌레 흔적에 따라 색이 들고 심한 경우 기형과가 된다.

이에 따라 농진청은 복숭아심식나방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성페로몬 트랩을 통한 예찰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사과나무에 성페로몬 트랩을 설치하고 5일 동안 끈끈이 판에 10마리 이상 포획되면 그로부터 7일 후에 적용 약제를 뿌린다.

또한 나방류 교미를 방해하는 교미교란제를 나무 위쪽에 걸어 복숭아심식나방의 발생을 막아야 한다.

농진청 관계자는 “최근 사과원에서 복숭아심식나방의 발생 밀도가 예년과 달리 예외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농가에서는 성페로몬 트랩을 이용해 예찰하고 작물보호지침서에 등록된 약제를 이용해 적극 방제해 달라”고 말했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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