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이 중심 되는 시대가 될 것”
“디자인이 중심 되는 시대가 될 것”
  • 여선동
  • 승인 2020.06.15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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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경훈 함안군 도시건축과 공공디자인 주무관
우리나라 공공건축물은 전국 어디를 가도, 지역에 관계없이 대부분 획일화된 외관을 가지고 있다.

원인은 대부분 공공건축물 설계에 가격적인 요소가 중요하게 고려돼 학교나 도서관 등 공공건축물 대부분은 가격이 우선순위에 있기 때문이다.

함안군 공공디자인 기획과 사업을 담당하고 디자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우경훈(48) 도시건축과 주무관을 만나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디자인 기획, 제작에 대해 들어봤다.

그는 도시 브랜드와 공공 디자인의 목적에 대해 “도시 미관 증진과 생활환경 개선을 통해 사람들에게 긍정적 이미지를 심어주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도시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자인의 가치와 역할은 기업의 경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경쟁력으로 대두되고 있다.

우 주무관은 “앞으로는 디자인이 중심이 되는 시대가 될 것”이라며 “디자인 경영은 특정 기업만의 전략적 전유물이 아니며 경쟁력을 바탕으로 생존하기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전략적 수단”이라고 말했다.

도시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는 데에도 디자인은 필수불가결한 요소이다.

우 주무관은 “도시브랜드가 우선적으로 개발돼야 하고 그것의 구성요소로서 공공디자인이 개발되어야한다”며 “공공디자인은 도시브랜드의 인식 변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최종목표”라고 설명했다.

사실 그는 상당한 이력을 자랑하는 전문가이다.

우 주무관은 공공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대표, 성균관대학교 디자인학과 겸임교수, 동아대 산업디자인학교 교수 등을 역임하고 갤러리 이앙에서 초대전시회 ‘바벨습작’을 개최했다. 그밖에 기업체 아트디렉터와 디자이너로 활동하며 많은 상업광고와 디자인을 선보였다.

그렇기에 그에 대한 기대도 높을 수밖에 없다.

그는 “도시의 통합 브랜드 콘센트를 새롭게 개선시켜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도시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과 외부에 인식시키고자 하는 의미를 명확히 전달 수 있는 디자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아가 “함안군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체험으로 호기심을 유발시켜는 문화 자극과 머무는 관광을 통한 소비촉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증가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함안군 도시건축과 공공디자인 주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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