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치러진 거창사과원예농협 조합장 보궐선거에서 윤수현 조합장이 재 당선됐다.
이번 보궐선거는 지난해 10월14일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 무투표로 당선된 윤 조합장의 무투표 당선은 무효라는 법원 판결에 따라 치러졌다.
이번 보궐선거에서는 총 1365명의 선거인 중 1213명(88.56%)이 투표에 참여, 윤수현 후보가 719표(59.47%)를 득표해 490표(40.53%)득표에 그친 이재필 후보를 따돌리고 4선에 성공했다.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된 윤 조합장은 거창사과원예조합 최장수 조합장을 역임하는 기록을 세우며 곧바로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윤 조합장은 “조합장선거를 통해 조합에 대한 신뢰를 보여준 조합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겸손한 자세로 거창사과원예농협의 무궁한 발전과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또 “거창사과원예농협 숙원사업인 남부지점 신축을 통해, 조합원 및 고객의 편익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선거기간 중 내세운 공약들을 지킬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각오도 밝혔다.
이용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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