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도청소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임재구)는 제374회 정례회 심사안건으로 제출된 ‘2019회계연도 경상남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의 건’에 대해 종합심사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2019회계연도 경남도 결산 규모는 세입 9조7008억원, 세출 9조953억원, 잉여금 6055억원이다. 전년보다 세입은 1조4027억원, 세출은 1조2296억원이 증가했다.
예결위 종합심사는 2019년 한 해 동안 예산이 얼마나 적정하고 효율적으로 집행되었는지, 사업 집행에 문제점과 미진한 부분은 없었는지 등을 점검하고 낭비요인이나 불합리한 집행이 있었는지 등을 점검한다.
심사 위원들은 과다한 이월사업비와 불용액에 대한 강한 지적과 함께, 불요불급한 예산은 사업실정에 맞는 적정수준으로 편성토록 하고, 효율성 있는 운용을 주문했다. 또한, 결산서와 함께 제출된 성인지예산서와 성과보고서에 대한 미진한 부분의 보완요구와 향후 담당자 교육 강화로 전문성과 신뢰성 제고 노력을 촉구했다.
부대의견은 “2020년 9월부터 예산의 이체, 전용을 하는 경우 지방의회에 분기별로 보고하도록 ‘지방재정법’이 개정되므로 적기에 보고할 것”등 14건을 채택했다.
임재구 위원장은 “이번 결산심사는 한정된 재원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적정하게 사용되는지 등에 대해 주안점을 뒀으며, 위원들이 제시한 다양한 의견이 도정에 잘 반영돼 지역과 도민들에게 골고루 혜택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예결위 종합심사를 마친 ‘2019회계연도 경상남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의 건’은 18일 제374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한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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