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코로나19 확진자 1명 추가
경남 코로나19 확진자 1명 추가
  • 임명진
  • 승인 2020.06.22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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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국적, 김해 거주
검역소 확진자도 1명 늘어
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추가됐다.

21일 경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29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새로 발생한 경남 132번 확진자는 방글라데시 국적의 1988년생 남성으로, 국내 거주지는 김해시다. 지난 2월 5일 이후 방글라데시에서 체류하다 6월 18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입국 후 자택까지는 해외입국자 전용열차와 지인의 차량으로 이동했다.

입국 다음날인 19일 오후 김해시 보건소에서 검사를 실시했으며, 20일 오후 6시 45분께 양성으로 판정됐다.

현재 무증상으로 기저질환 등 특이사항은 없으며, 마산의료원에서 치료 중이다.

현재까지 파악된 바로는 추가적인 동선이나 접촉자는 없다. 방역당국은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별개로 도민 중 검역소 확진자 1명도 발생했다. 검역소 확진자(경남 검역 8번)는 양산시에 거주하는 1990년생 내국인 남성이다. 지난 2월 10일 이후 회사 업무차 헝가리에서 체류하다 지난 20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입국 이틀 전부터 기침 증상이 있어 입국시 검역 과정에서 검사를 실시했으며, 당일 오후 6시 30분경 양성으로 판정됐다.

안산 생활치료센터가 지난 5월 10일 폐쇄됨에 따라 검역소 확진자 중 내국인은 주소지 관할 의료기관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경남 검역 8번 확진자도 마산의료원에 입원 치료 중이다.

방역당국은 입국시 동행한 같은 회사 동료 10명에 대해 양산시보건소에서 검사를 실시했고,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10명 모두 회사에서 마련한 별도의 격리시설에서 격리 중이다.

검역소 확진자는 경남 통계로 분류되지 않고 질병관리본부의 확진자 통계로 따로 집계되고 있다.

현재까지 경남 확진자 129명 가운데 120명이 완치돼 퇴원한 상태이다. 남은 9명이 마산의료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다.

검역소 확진자로 분류된 도민 3명도 마산의료원에서 치료 중이다.

한편 경남도와 각 시·군에서 유흥주점, 단란주점, 실내집단운동시설 등의 7668개소를 대상으로 한 고위험시설 운영제한 조치 이행사항 점검결과 이날 오전 10시 기준 4640개소(60%)가 전자출입명부를 설치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전국적으로 이날 오전 1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48명 늘었다. 수도권 27명, 대전 10명 등 수도권과 대전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어 우려를 더하고 있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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