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 “4년 뒤 국회의원 선거 도전할 것”
김지수 “4년 뒤 국회의원 선거 도전할 것”
  • 김순철
  • 승인 2020.06.22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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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성과 브리핑서 새 민주 정부 탄생 역할 다짐
전문성·역량 제고, 집행부와 견제·균형 강화 업적

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할 뜻을 내비쳤다.

김 의장은 22일 도의회 의정회의실에서 열린 제11대 도의회 전반기 의정성과 브리핑에서 향후 활동계획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그는 “2022년에 지방선거에 출마할 계획은 없으며 대통령선거와 관련해 지역구인 창원시 의창구에서 새로운 민주 정부가 탄생하도록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더불어민주당 창원시 의창구 지역위원장을 신청했다”며 “4년 뒤 차기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김의장은 임기 2년간의 업적 및 소회도 피력했다.

그는 “2년 동안 도민과 함께하는 의회 구현을 위해 의견수렴과 도민 중심의 소통하는 의정활동을 펼쳤으며, 내부적으로는 의원 전문성과 역량을 향상시키고 집행부와는 합리적인 견제와 균형관계를 강화하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

보수의 아성인 경남에서 도의회 사상 최초로 여성의장이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도의장으로 선출된 김의장은 그동안 많은 업적을 남겼다.

도민과 민생을 위한 활발한 입법 활동, 청렴의회 구현을 위한 의원 윤리성 강화,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한 도민과의 소통 강화, 집행부에 대한 건전한 견제와 감시 및 대안 제시, 출자출연기관장 인사검증 실시, 도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고 적재적소에 쓰이도록 예산심의와 결산심사는 물론 여야 간 소통과 협치의 정신으로 도민과 함께하는 의회상 구현을 위해 활발한 의정 활동을 펼쳤다.

◇도민의 뜻이 실현되는 열린 의회 구현=제11대 경상남도의회는 민생과 안전, 경제 분야 등 생활과 밀접한 ‘경상남도 금융복지상담 지원 관한 조례’, ‘경상남도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 ‘경상남도 지진방재에 관한 조례’ 등 예년 평균 대비 3.4배로 대폭 증가한 250건의 조례를 발의해 활발한 입법 활동을 전개했다.

◇청렴의회 구현을 위한 의원 윤리성 강화=의원 ‘윤리강령’과 ‘행동강령’을 개정하여 청탁금지법으로 규율되지 않는 부패통제 사각지대 해소, 겸직 및 수의계약 제한 등을 통해 의원 스스로가 청렴하고 공정한 직무수행과 윤리의식 강화를 위한 자정 의지를 구체화 했다.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한 도민과의 소통 강화=도의회 사상 최초로 도정 핵심사업, 지역 현안 등에 대해 도민과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찾아가는 도민공감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소통하는 열린 의정을 구현했다. 아울러 조선 산업 위기현장과 고수온·가뭄 피해 현장 등을 방문한 현지 의정활동을 비롯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도민의견 수렴, 청소년 모의의회와 의회 견학 프로그램을 진했으며, 사회적 약자의 편의 제공을 위한 본회의장 수화통역 실시, 국가유공자 명패 달기, 김장 나눔 행사 등을 통해 도민과의 소통을 강화했다.

◇집행부와 상호 협력·견제하는 협치 의회=2019년 회기운영 일수를 기존 118일에서 128일로 10일 확대하고, 도정질문 횟수도 기존 3회에서 4회로 늘려 도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대폭 강화했다. 도민의 생활과 밀접한 조례안 제·개정과 예산·결산안 심사(580건), 도정질문 82명(352건), 5분 자유발언 247명, 서면질문 894명(2864건)과 행정사무감사(지적사항 2회, 1343건) 등을 통하여 집행부의 다양한 정책이 실제로 도민의 생활현장에서 제대로 집행이 되는지 세심하게 점검했다.

이ƒˆ은 업적을 남기고 평의원으로 돌아가는 김의장의 각오는 간단명료했다.

그러면서 “도의회 사상 최초의 최연소 여성의장으로 책임감과 부담감이 있었지만 도민과 함께한 지난 2년이 행복했으며, 평의원으로 돌아가 도민의 행복가 경남 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의정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이 22일 의정회의실에서 전반기 의정성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의회

 
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이 의정성과 브리핑을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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