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옛 진주역 복합 문화·예술 공원 프로젝트 기대
[사설]옛 진주역 복합 문화·예술 공원 프로젝트 기대
  • 경남일보
  • 승인 2020.06.23 14: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주시가 천전지구의 철도부지 일대를 복합 문화·예술 공원으로 조성하는 ‘옛 진주역 철도부지 재생 프로젝트’의 보상협의가 상당 부분 진행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규일 진주시장의 핵심공약인 ‘부강진주’프로젝트의 하나로 시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옛 진주역 철도부지 재생 프로젝트’의 첫 출발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옛 진주역 재생 프로젝트’는 14만 900㎡로 이중 철도부지는 13만㎡다. 철도부지 중 한국철도공사 부지는 8만 2609㎡이며 한국철도시설공단 부지는 4만 7391㎡이다. 시는 이중 복합문화공원 조성을 위해 한국철도공사 부지 3만 4359㎡는 매입을 완료했고, 한국철도시설공단 소유의 철도부지 지난 4월 매각승인 협의를 완료하고 매입 전 1년간 무상사용하기로 협의했다.

진주박물관 이전 사업은 도심재생프로젝트와 맞물려 있다. 두 사업을 비롯, 큰 사업을 동시에 추진하려면 중앙정부와 경남도의 재정 여건은 더 나빠질 것으로 전망됨으로써 앞으로 진주시의 국비 확보가 최대 관건이다. 진주시가 추진하는 복합 문화·예술 공원 조성사업은 국비 500억 원을 포함, 모두 20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현재 진주성에 있는 국립진주박물관이 이곳으로 이전하고 또 복합문화공원과 젊음의 문화거리 등이 조성될 예정으로 최종 완공은 2025년으로 잡고 있다.

진주역 부지 재생프로젝트와 함께 성북지구도심재생프로젝트가 성공할 때 예전 같은 ‘북평양 남진주’의 진주목 시절의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진주박물관 이전건립은 단순히 장소 이전이 아닌 복합문화공간조성사업으로 침체됐던 천전지역을 진주의 중심지로 부각시킬 계기가 될 수 있는 기회다. 여기에다 ‘원더풀 남강 프로젝트’,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함께 진주를 누구나 찾고 머무르고 싶은 역사·문화 관광도시로 탈바꿈시킬 것으로 기대가 크다. ‘옛 진주역 철도부지 재생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시민의 생활환경 개선은 물론 진주를 대표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재탄생 시키는 사업이 차질 없는 추진을 바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