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벤처업계, 업무협약 체결
발굴·진단·정책자금·마케팅 등
연계 지원으로 해외진출 돕기로
발굴·진단·정책자금·마케팅 등
연계 지원으로 해외진출 돕기로
23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서울 마포구에 소재한 국내 10번째 유니콘 기업 ㈜무신사 테라스에서 기술보증기금, 한국벤처투자, 벤처캐피탈협회와 ‘벤처 4대 강국 생태계 조성을 위한 4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협약체결 기관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을 체결한 4개 기관은 △벤처기업·예비유니콘 유망 기업 발굴 및 상호추천 △융자, 보증, 공동투자, 해외진출 등 분야별 연계지원 △투자유치 이력이 없는 유망 스타트업의 창업지원 연계투자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중진공은 각 기관에서 추천한 벤처기업과 예비유니콘기업에 대해 기업진단, 정책자금, 해외진출, 수출마케팅 사업을 이어달리기식으로 연계 지원한다. 또 사업경쟁력을 인정받아 한국벤처투자에 초기 투자를 받은 혁신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투융자복합금융(성장공유형대출)을 매칭투자하여 기업의 스케일업을 촉진할 계획이다.
중진공은 전국 6권역 32개 지역본지부를 활용하여 전국단위 유망기업 발굴이 가능하다. 지난 41년간 중소벤처 지원 노하우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각 사업간 효율적인 연계지원 역시 강점으로 꼽힌다. 이러한 중진공의 역량을 이번 협약을 통해 4개 기관과 상호 공유해 성과를 창출할 예정이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각 분야 전문기관과 공유와 협력을 강화하고 이어달리기 형태의 연계지원을 통해 K-유니콘이 보다 효율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K-유니콘 프로젝트의 성공적 달성을 위해 혁신기업의 정책금융 전달체계 효율화 및 정책금융 기관간 금융데이터를 일원화하는 ‘스마트 정책금융 허브’를 구축해 나가는 데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