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지사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
김경수 지사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
  • 정만석
  • 승인 2020.06.24 1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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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형 3대뉴딜·3대 핵심과제 추진 전력
스마트뉴딜 그린뉴딜 청년·교육특별도 등 연계
도민참여 도정 마련…3+3정책 통해 업그레이드
김경수 지사는 24일 열린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2년 동안은 경남이 그동안 풀지 못했던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통해 도민들이 체감하는 행복한 변화의 길을 가기 위한 견실한 토대를 구축한 기간 이었다”고 평가했다. 또 도민이 주인이 되고 함께 만들어 가는 도정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비된 법령이나 제도적 장벽 등 해결하지 못했던 경남의 근본 문제를 해결하는 제도적 기반도 마련한데 이어 지방정부 힘만으로 어려운 현안사업을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게 됐고 그 결과 예산 10조원 시대가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를 바탕으로 후반기 도정은 경남형 3대 뉴딜과 3대 핵심과제(경남 3+3 정책 )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포스트코로나에 대비한 다양한 정책들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민선 7기 도정 전반기 주요성과= 지난해 강소연구개발특구 3곳 지정과 전자부품연구원 동남권본부, 한국자동차연구원 동남본부가 문을 열면서 기업 R&D 역량강화 기반이 마련됐다.

최근에는 20대 국회 막바지에 재료연구소의‘원’승격과 가야사 연구 복원을 위한 관련 법률의 제개정이 완료된 점도 성과다.

총사업비 20조원에 달하는 서부경남KTX, 스마트산단 선도프로젝트, 제2신항 진해 입지의 3대 국책사업을 유치했다.

주민참여예산제 규모 확대, 문화예술협치위원회, 청년정책네트워크, 농어업특별위원회 등 도민들의 도정 참여가 확대됐고 전국 최초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개소, 인공지능 통합돌봄 서비스와 같은 도민 삶을 변화시킨점도 성과로 꼽았다.

△후반기 도정운영 방향= 김 지사는 이날 후반기 도정운영 방향에 대해 경남형 3대 뉴딜과 3대 핵심과제(경남 3+3 정책 )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선 경남형 3대뉴딜은 스마트 뉴딜, 그린 뉴딜, 사회적 뉴딜이다. 또 3대 핵심과제는 청년특별도, 교육(인재)특별도, 동남권 메가시티 플랫폼이다.

3대뉴딜과 3대 핵심과제는 따로 추진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연계되는 복합적인 행태라고 김 지사는 설명했다.

3대뉴딜 중 스마트뉴딜은 디지털데이터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고 비대면 서비스산업을 육성하며 스마트 안전망·SOC 구축 사업이다.

그린뉴딜은 친환경 도시·공간·생활인프라 구축, 스마트 그린산업기반 조성, 저탄소·재생에너지 확대로 요약된다.

사회적뉴딜은 고용복지 안전망 강화, 사회적경제 활성화, 지역혁신 가속화에 중점을 두게 된다.

또 청년특별도 등 3대핵심 과제는 경남형 뉴딜의 진척과 함께 도내 청년들의 실질적인 취업과 연결되도록 전력투구한다는 방침이다.

△포스트코로나 총력대응= 김 지사는 포스트코로나에 대한 대책도 내놓았다. 우선 도내 한 곳 뿐인 의과대학 유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코로나19를 겪으면서 국가 방역체계 및 공공의료시스템 강화와 감염병 대응력 향상을 위해 도내 의과대학 유치 필요성 증대되고 있는데다 인구 10만명당 의대 정원을 비교하면 전국 평균이 6.3명인데 반해 경남은 2.3명에 불과해 현재, 경상대 의과대학 1개의 정원이 76명으로 최하위 수준(전국 12위)에 머물고 있어 의과대학 유치가 절실한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의과대학 유치가 여의치 않을 경우 정원 확대라도 중앙정부에 건의하고 실현되도록 도민의 뜻을 모아 나가겠다고 했다.

생활방역추진단(복지보건국) 및 감염병연구부(보건환경연구원) 신설에 이어 영남권 감염병전문병원이 선정되면서 포스트코로나에 대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도 점도 소개했다.

아울러 김 지사는 코로나19 민생경제 위기 대응을 위해 일자리 및 고용유지 지원을 강화하고 소상공인 전통시장 활성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중소기업 수출기업 지원과 경남 관광산업 위기극복 프로젝트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정만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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