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삼항노화엑스포 아쉽지만 내년에 만나요”
“산삼항노화엑스포 아쉽지만 내년에 만나요”
  • 안병명
  • 승인 2020.06.25 16: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춘수 군수 엑스포 연기 최종 발표
“착실하게 준비 건강 축제 만들 것”
예매할인권 등 분석 불편 최소화
서춘수 함양군수는 25일 오전 군청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코로나 19의 확산 상황과 지속 가능성 때문에 오는 9월 개최 예정이었던 2020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내년 하반기로 연기하기로 했다”면서 “그동안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철저하게 준비하여 국제행사에 걸맞은 엑스포를 찾는 방문객들이 최상으로 만족하는, 세계인에게 항노화의 희망을 심어주는 축제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서 군수는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준비해 왔던 엑스포를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참가자가 없는 반쪽짜리 행사로 진행할 수는 없었다. 엑스포의 성공개최는 우리 함양의 발전과 100년 먹을거리를 만들어 나가는 원동력이기 때문에 신중할 수밖에 없는 사안”이라며 엑스포 개최를 위해 노력했던 경남도민과 함양군민, 향우 등에게 심심한 사과의 말을 전했다.

특히 “엑스포만을 바라보고 최고의 산양삼을 생산하며 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해 적극적인 협력을 아끼지 않은 산삼 농가를 비롯하여 군민과 출향인 등의 허탈감이 상당할 것으로 이 자리를 빌려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라며 “앞으로 산양삼의 판로 확보를 비롯한 안정적인 생산기반 구축 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서춘수 군수는 “앞으로 코로나 19의 시련을 군민 모두가 한뜻으로 힘을 모아 성공적으로 이겨내고 ‘청정함양’을 사수하고 있듯이 엑스포 연기를 또 다른 기회로 삼아 군민과 향우들의 힘을 하나로 모아 새롭게 출발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함양군 발전 원동력으로 다시 불을 지피고, 함양군민, 향우, 경남도민이 하나로 뭉치는 계기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앞으로 군은 경남도와 엑스포 조직위와의 일정 변경에 따른 문제점들을 세세하게 파악하고 분석하여 피해를 최소화하고, 예산을 최대한 절감하고자 방안을 마련 중이다. 엑스포의 지속적인 준비를 위해 조직위 파견 인력은 행정안전부, 경남도와 별도 정원 승인을 협의하고, 연기로 말미암은 추가 소요예산은 자세히 분석해 도의회 및 함양군의회와의 협의를 통해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또 행사 대행업체와의 계약을 연장하고 기존에 구매한 예매할인권은 변경된 기간에도 같은 효력으로 사용 가능하며, 환불을 원하면 별도의 수수료 없이 취소 후 환불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전 입장권 예매기간도 1차로 내년 4월 30일까지, 2차로 내년 7월 31일까지로 변경했다.

서춘수 군수는 “그동안 힘을 보태주신 경남도민과 함양군민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엑스포의 성공을 위해 더 많은 관심과 아낌없는 협조를 간곡히 부탁한다”며 “만반의 준비를 하여 명실상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항노화 건강 잔치로 만들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것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린다”라고 전했다. 안병명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