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주민참여예산 사업 공모

7월 1일부터 한 달간...2021년도 본예산 반영 예정

경남도교육청은 내년도 예산편성시 도민과 함께하는 예산을 운영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집중 공모 접수를 7월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실시한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방 교육재정의 투명성과 청렴도 향상을 위해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의 참여기회를 보장하는 제도다. 도교육청은 도민의 구체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받기 위해 올해부터는 제안사업 공모방식으로 전환한다.

제안은 도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교육 정책이나 학교 교육에 적용 가능한 사업이면 된다.

다만 △투자 효과가 공익보다는 일부 단체·개인에 국한되는 사업 △행사지원비, 단체사업비 지원 등을 위한 사업 △예산반영 여부에 대하여 개인적인 민원이 발생할 수 있는 사업 △개인이나 법인이 운영하는 사업체의 이익을 위한 제안 △기타 단순공지나 건의사항 등 현실성이 없다고 판단되는 사업 등은 제외된다.

사업 제안은 연중 가능하며 7월 말까지 접수된 제안은 담당 부서 검토와 교육청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1년도 경남도교육비 특별회계 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그 후 접수된 제안은 다음연도 제안사업으로 접수 처리된다.

제안신청서는 도교육청 홈페이지(www.gne.go.kr/참여마당/주민참여예산제/주민참여제안사업 공모)를 통해 온라인 제출하거나 서식을 다운받아 방문ㆍ우편 또는 팩스로도 제출 가능하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주민참여예산제도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교육자료를 제작해 교육청 홈페이지(www.gne.go.kr/참여마당/주민참여예산제/예산자료실)을 통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석철호 정책기획관은 “올해 처음 도입하는 주민제안사업 공모에 많은 도민들이 참여해 함께 가꾸는 경남교육을 실현하는 데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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