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어떻게되나
진주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어떻게되나
  • 박철홍
  • 승인 2020.06.28 1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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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공원, 민간자본으로 보상 진행 중
가좌공원, 활용방안 찾기 위한 용역 착수
12개공원, 시 자체 예산 투입 보전 나서
진주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도시공원 일몰제 시행을 앞두고 13개 공원에 대한 사업시행 인가와 장기미집행 공원 부지매입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장기미집행 공원 중 시 자체조성사업 12곳(531만㎡), 민간공원 특례사업 1곳(23만㎡) 등 총 13곳(554만㎡)의 공원에 대해 사업시행을 위한 실시계획인가와 부지매입을 추진하고 있다. 진주시의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21곳 877만㎡ 중 63%에 해당하는 공원이 보전되는 셈이다.

초전동 장재공원은 대부분 전·답과 과수원, 종중 묘지로 구성되어 있다. 98%이상 사유지로 공원기능이 없는 곳이다. 시는 부족한 지자체 재정 여건을 감안해 민간자본 유치로 대규모 도시 숲 조성, 주차장 조성, 동부시립도서관 설치 등 도심지 내 근린공원으로 만들 계획이다. 현재 민간자본 300억원 정도로 보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민간공원 특례사업 추진이 중단된 가좌공원은 시 자체 예산으로 기존 시설 유지와 토지매입을 진행한다. 더 나아가 남부지역의 대표적인 친환경 도시숲 공원 조성을 위한 가좌공원 활용방안 기본구상 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

진양호 근린공원, 진양호 가족공원, 소망진산테마공원, 비봉공원, 비봉체육공원, 선학공원, 망경공원, 가좌공원, 이현공원, 금산공원, 금호지공원, 삼곡공원 등 12개 공원은 도심지에 위치해 일몰제 시행 시 난개발이 우려되는 곳이다. 시는 토지 매입 비용은 국비가 지원되지 않아 시비로 연차별 계획에 따라 37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유지 매입에 들어간 상태이고 현재 시비 200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토지 매입 보상률 50%가 진행된 상태이다.

진양호 및 진양호 가족 공원은 관광자원과 수자원이 풍부한 곳으로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추진해 진주의 대표적인 관광지 및 시민 공원으로 만들기 위해 단계별 사업계획을 수립해 놓고 있다.

망경공원 일부와 소망진산 공원은 진주성과 남강이 연접하여 있는 곳으로 비거를 테마로 한 공원조성과 유등을 체험할 수 있는 유등전시관 건립 등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비봉공원과 선학공원, 금산공원, 이현공원은 지역의 대표적인 도심지 공원으로 도심지를 연결하는 등산로 설치, 봉황숲 생태공원 조성, 선학산 전망대 설치, 대봉정 건립, 비봉·선학 산림공원 주차장 조성, 산림숲 복원 등 공원으로 조성중에 있다. 비봉산과 연접한 비봉체육공원은 체육시설 인프라 구축을 확대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중이다. 문산읍에 위치한 삼곡공원은 도시 숲 조성을 계획하고 있으며, 금산면의 금호지 공원은 물놀이를 테마로 한 수변형 테마 공원으로 조성 중에 있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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