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종원 김해장학재단 이사장 취임식서 2억 기부
현종원 김해장학재단 이사장 취임식서 2억 기부
  • 박준언
  • 승인 2020.06.29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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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인재육성장학재단 제8대 이사장으로 추대된 현종원(사진) 동양산업 대표이사 취임식이 29일 김해시청에서 열렸다. 신임 현 이사장은 지난 2000년부터 재단 이사로 재임해오다 최근 열린 75대와 76대 이사회에서 이사장으로 추대됐다.

현 이사장은 기업에서 얻은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평생의 철학인 ‘가치2(같이 together), 새로운 가치(value)를 만들자’에 따라 기부를 실천해왔다. 취임식 당일에도 2억원의 장학기금을 기부하며 ‘노블리스 오블리주’ 정신을 보여줬다.

현 이사장은 지난 1972년에 고흥시멘트공업사를 창업한 후 약 50년간 레미콘과 골재사업에 전념했다. 지난 2007년 전국중소기업인대회에서 산업포장을 수상을 비롯해 부산시, 경상남도, 조달청, 김해시 등에서 수십 차례의 표창을 받았다. 현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그동안 후원해 주신 기부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남은 여생을 지역 사회와 장학재단에 봉사하고 재단발전을 위해 주어진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학사업의 다양화’, ‘지역대학과 지역기업과의 협력 강화’, ‘기부자 예우 강화’ 등 4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한편 강복희 전임 이사장은 인재육성장학재단 5억 여원, 인재육성장학재단과 통합한 일념장학재단에 13억여원 등 총 19억원을 기탁하며 재단 내 최고 기부자로 등록됐다. 지난 3월 기준 김해인재육성장학재단의 장학기금 규모는 100억원을 넘어섰다. 허성곤 시장은 축사에서 “강 전 이사장의 지난 12년간의 이사장으로서의 업적을 칭송하며 깊이 감사한다”며 “현 이사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취임 이후 장학재단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준언기자

김해인재육성장학재단 제8대 현종원(오른쪽) 이사장과 허성곤 김해시장이 29일 김해시청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김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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