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된 황철곤 전 마산시장
가수 된 황철곤 전 마산시장
  • 황용인
  • 승인 2020.06.29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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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테마 신곡 담은 음반 발매
“평소 이태원 연가를 애창하는데 내가 살고 있는 지역, 마산을 테마로 하는 곡이 없어 직접 가사를 쓰고 노래를 불러 마산의 향수를 전국에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시작했다.”

10년간 마산시장으로 재임했던 황철곤(사진·66) 전 시장이 마산을 테마로 하는 신곡을 내 화제가 되고 있다.

황 시장은 “전국적으로 지역 정서를 함양하는 지역 노래가 있지만 마산을 알리는 노래가 특별히 없어 가사를 쓰고 노래까지 부르게 됐다”며 음반을 낸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특히 “마산은 3·15의거 등 역사의 물줄기를 두번이나 바꾼 민주성지이면서 마산항 개항이 지금의 마산을 만들어 낸 초석이라고 할 수 있다”며 “이러한 마산을 담아 전국적으로 알리는 차원에서 가사를 쓴 것”이라고 밝혔다.

황 시장은 마산을 테마로 가사를 쓴 ‘마산연가’와 ‘내사랑 마산항’ 등 신곡 2곡을 비롯해 ‘한 많은 대동강’ 기성곡 6곡, 반주곡 2곡을 실어 지난 4월 말께 음반을 냈다.

황 시장이 낸 음반에 수록된 직접 쓴 ‘마산 연가’와 ‘내 사랑 마산항’ 등 2곡은 최근 방송에 출연해 유명세를 타고 있는 정경천 작곡가가 작곡했다.

그는 지난해 9월부터 전문가로부터 보컬 트레이닝을 받고 마산을 방문하는 작곡가로부터 교습을 받는 등 노래 실력을 키웠다.

황 시장은 “평소에도 트로트를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불렀지만 마음 한 구석에는 마산을 소재로 한 노래가 없어 아쉬운 점이 있었다”며 “가사를 쓰면서 보컬트레이닝을 받으면서 직접 노래까지 하게 됐다”고 말했다.

황 시장은 이외에도 마창대교, 마산만, 만날공원, 돝섬, 구산면 저도 연륙교 등 마산 명소를 배경으로 하는 뮤직비디오도 만들었다.

그는 또 마산시장 재임 중 유치해 지난해 개장한 로봇랜드 소개 영상도 뮤직비디오에 넣었다.

황철곤 전 시장은 “노래는 많은 사람들에 의해 불러지는 만큼 마산을 테마로 하는 것도 오래도록 기억될 수 있어 좋다”며 “이번 음반으로 마산이 전국적으로 알려지고 마산과 함께 통합된 창원이 새로운 경쟁력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황철곤 전 시장은 2001년 보궐선거로 마산시장에 취임, 2002년, 2006년 연속 당선되면서 마산시장으로 10년 재임했다.

그는 음반 외에 음원사이트에도 노래를 곧 올릴 예정이다. 황 시장은 1971년 부산대학교 상대 졸업이후 그 당시 유명했던 남진의 님 그리워, 나훈아, 이미자 유달산아 말해다오 등 다수의 곡을 기타 치며 즐겨 부르기도 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황철곤 전 마산시장이 마산을 테마로 하는 ‘마산 연가’와 ‘내 사랑 마산항’ 등 2곡과 기성곡, 반주곡을 담은 음반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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