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교육감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
박종훈 교육감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
  • 임명진
  • 승인 2020.06.29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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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경남형 미래교육’ 구축 전념”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29일 도교육청 중회의실에서 교육감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경남형 미래교육’ 구축에 전념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교육감은 취임 이후 획일화된 교실수업의 변화와 학생이 존중받는 학교 문화 조성, 교육생태계 확장에 힘을 쏟아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교육감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남은 임기 2년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시대 이후를 대비해 지금까지 새로운 교육체제로서 준비해 온 경남형 미래교육을 본격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며 의지를 보였다.

의령군에 조성중인 ‘미래교육테마파크’와 다가올 9월 시범개통을 앞둔 ‘(가칭)미래형 교수학습지원시스템’ 으로 코로나 이후를 대비한 경남형 미래교육 구축을 본격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그 시작인 미래교육테마파크는 규모 또한 상당해 중앙투자심사위 통과까지 많은 어려움도 있었지만 이르면 올 연말께 첫 삽을 뜨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교육테마파크는 ‘공감그릇, 생각그릇, 체험그릇’의 3개 동으로 구성된다.

‘공감그릇’은 600석 규모의 강의동으로 교사 연수, 문화예술공연, 포럼과 세미나를 운영하는 공간이다. ‘생각그릇’은 미래교육테마파크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콘텐츠 연구, 미래교육과정을 개발하는 곳으로 사용된다. 가장 핵심적인 ‘체험그릇’은 3층 구조로 체험 및 연구, 실제 제작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되는 공간이다.

미래교육테마파크의 가장 큰 특징은 모든 콘텐츠가 항상 새롭게 배치되는 가변성을 갖추고 있으며, 각 콘텐츠들이 체험에서 창작에 이르기까지 유기적인 흐름으로 학생의 동선이 기획되었다는 점이다.

(가칭)미래형 교수학습지원시스템은 전국 최초로 9월에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포털 네이버가 제공한 기술을 통해 만들어진 미래형 교수학습지원시스템은 클라우드 서비스 형태로 제공돼 수업에 필요한 프로그램들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고, 별도의 프로그램이나 애플리케이션 설치가 필요 없다.

수업 준비, 강의, 과제 확인을 한꺼번에 할 수 있으며 학교, 집 어디에서든 동일한 환경의 작업을 연속적으로 할 수 있다.

특히 원격수업시 다른 웹사이트를 열어 수업 외적인 활동을 하는 것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해 대면 수업에 준하는 집중도를 확보할 수 있다. 교수학습 지원을 위한 다양한 기능으로 교사의 불필요한 수고를 덜고, 원격수업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시스템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아이들의 배움과 미래를 이어주는 교육이 바로 미래교육이다. 그 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교육을 이어가겠다”며 “경남 교육가족과 함께 미래교육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29일 도교육청 회의실에서 교육감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미래교육 구축을 본격화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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