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광용 거제시장, 30일 민선7기 출범 2주년 브리핑
예산 1조원 시대·거제형 일자리모델 등 성과로 꼽아
예산 1조원 시대·거제형 일자리모델 등 성과로 꼽아
“지난 2년은 어떻게 지나왔는지 모를 정도로 열심히 달려왔던 시간이었습니다. 거제를 알리고 시민을 위해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면 국회, 중앙부처, 해외를 가리지 않고 뛰어왔습니다”
변광용 거제시장이 30일 오전 시청 블루시티홀에서 민선7기 출범 2주년 브리핑을 가졌다. 이날 변 시장은 PPT로 직접 지난 2년의 시정 성과와 향후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이 브리핑은 거제시 공식 SNS를 통해 생중계됐다.
변 시장은 “예산 1조원 시대를 열었고, 국립난대수목원과 저도개방을 이뤄냈다”며 “이런 굵직한 성과들은 코로나19 위기를 지역감염 없이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변 시장은 “후반기에는 시민의 안전한 일상과 행복한 미래를 위해 지역사회 역량을 모으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육성에 박차를 가해 나가야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출범 1년6개월 만에 이룬 예산 1조원, 47년 만에 국민의 품으로 돌아온 저도, 남부내륙철도 건설 확정, 국립 난대수목원 유치. 거제 케이블카 조성, 장목면 국가어항 승격, 국지도 58호선 등은 지역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변 시장은 민선7기 미래 비전과 시정 방향으로 남부내륙철도·동남권 신공항 등 미래 산업기반 확충으로 동북아 중추도시 육성, ICT 기반 사업과 바이오산업 추진 등 포스트코로나 시대 준비, 조선산업 재도약과 골목 경제 활성화로 활기찬 거제 조성, 진해만권 통합관광벨트·웰니스 관광을 통한 글로벌 평화관광도시 성장, 시민이 체감하는 삶의 질 향상 등을 제시했다.
변 시장은 “정부의 한국판 뉴딜에 발맞춰 스마트, 신재생, 그린뉴딜 등 거제형 신 메가 프로젝트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지역기반 산업·경제와 관광활성화 등 산업 생태계의 전환을 거제 미래 비전으로 삼아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실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오직 거제시와 시민을 위해 발로 뛰며 향후 2년을 더 나은 내일을 위한 마중물로 삼아 번영의 미래를 이룰 것”이라며 “잘 사는 거제, 누구나 다시 찾고 싶은 거제, 시민이 행복한 거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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