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선 국회의원이 20대 국회 1호 법안으로 조선산업지원특별법 제정안을 대표발의해 눈길을 끌었다.
미래통합당 서일준 의원(거제)은 30일 정부가 조선산업의 진흥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신기술 개발, 전문인력 양성, 연구개발 및 금융 등을 지원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선산업지원 특별법 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
제정안에 따르면, 정부는 조선산업의 진흥에 필요한 종합적인 시책을 수립해야 하고, 친환경 및 스마트화 자율운항선박과 같은 신기술 사업화에 대해 지원할 수 있으며, 전문 인력에 대한 중장기 수급시책을 강구하고, 조선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세제혜택 및 금융 등을 지원할 수 있다.
서 의원은 “심각한 위기에 직면한 거제경제를 살리기 위해 조선산업지원 특별법 제정안을 반드시 국회 본회의를 통과시킬 것”이라며 “조선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김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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