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제조업 3분기 경기전망 39.5
창원 제조업 3분기 경기전망 39.5
  • 황용인
  • 승인 2020.07.0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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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지역 제조업체들의 3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등 경기 악화가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상공회의소는 창원지역 제조업(표본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3분기 창원지역 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 3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가 39.5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3분기 전망지수와 함께 2분기 실적지수도 ‘23.5’로 기록해 분기별 전망·실적지수 조사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2분기 실적지수는 지난 1분기 말 실시했던 2분기 전망지수 ‘50.9’ 보다 훨씬 적은 지수를 기록, 예상보다는 심각한 수준을 기록했다.

기업 체감경기를 뜻하는 BSI는 100 이상이면 이번 분기보다 다음분기에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은 것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업종별 2분기 실적BSI는 전기전자 ‘18.2’, 자동차 및 부품 ‘8.0’, 기계 ‘37.8’, 철강 및 금속 ‘22.2’, 기타운송장비 ‘23.5’ 등 전 업종의 지수가 기준치를 크게 밑돌았다.

특히 자동차 및 부품 업종의 실적BSI가 ‘8.0’으로 매우 낮은 지수로 조사됐다.

국내외 완성차 업체의 조업 중단에 따른 생산량 감소가 수직계열화 정도가 높은 부품 협력업체의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3분기 전망BSI는 전기전자 ‘50.0’, 자동차 및 부품 ‘48.0’, 기계 ‘35.1’, 철강 및 금속 ‘22.2’, 운송장비 ‘61.5’, 기타 ‘63.6’ 등 전 업종 기준치를 하회했다.

창원지역 제조업의 포스트 코로나 대응책 마련 여부에 대해서는 ‘대응책을 준비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절반 이상인 50.4%가 ‘피해최소화에 집중하느라 대응여력 없음’으로 답했고 37.8%는 ‘대응책을 마련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11.8%는 ‘이미 대응책을 마련해 추진 중’이라 응답했다.

또한 코론나19 위기극복을 위해 정부가 더 확대·강화해야 할 지원정책으로 ‘고용유지 안정 지원’과 ‘금융·세제 지원’을 각각 27.4%로 가장 많았다.

창원상공회의소 관계자는 “기업환경의 악화일로로 지역 기업의 생산감소와 투자위축이 심각한 수준이며 더 큰 문제는 대다수의 기업들이 오는 3분기는 더욱 어려운 상황에 직면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는 점”이라며 “수요도 투자도 크게 줄어든 상황에서 기업생존을 위해서는 추경 등 정부의 파격적인 지원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창원지역 제조업(표본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3분기 창원지역 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 3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가 39.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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