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업계 “안방 덕분에 선방”
완성차업계 “안방 덕분에 선방”
  • 연합뉴스
  • 승인 2020.07.01 18: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월 국내 5개사 판매 41% 상승
해외 판매 -32%로 부진 이어가
그랜저 8개월 연속 최다 판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이어지며 6월 완성차 업체 5개사 국내외 판매가 19% 감소했다.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 등에 힘입어 국내 판매가 41%나 뛰면서 완충이 됐다. 해외 판매는 32% 줄었다.

1일 완성차 5개사가 발표한 판매실적을 취합한 결과 6월 국내외 판매는 58만1186대로 작년 동월대비 19.2% 감소했다.

국내는 17만6468대로 41.2% 뛰었고 해외는 40만4718대로 31.9% 감소했다.

상반기로는 전체 판매가 324만4549대로 작년 동기대비 21.5% 감소했다. 코로나19 여파로 5분의 1이 사라졌다.

국내는 80만89대로 6.0% 증가했지만 해외 판매가 244만4460대로 27.6% 줄었다.

현대차 6월 국내외 판매가 29만여대로 작년 동기보다 23% 감소했다. 국내 8만3700대, 해외 20만8154대로, 국내선 37.2% 늘었는데 해외 판매는 34.2% 감소하며 정반대 흐름을 보였다. 내수만 보면 역대 가장 많다.

그랜저가 1만5688대 팔리며 8개월 연속 최다판매 승용차 기록을 이어갔다.

아반떼 1만875대, 팰리세이드 6895대, G80 7905대, GV80 3728대 등 인기 차종 판매량이 상당히 많았다.

기아차는 6월 국내외 판매가 20만7406대로 12.1% 줄었다.

국내 6만 5대, 해외 14만 7401대로, 국내선 41.5% 뛰었고 해외선 23.8% 감소했다.

쏘렌토(1만 1596대)와 K5(1만 145대)) 판매가 1만대가 넘었고 K7(5652대), 셀토스(5536대)는 5000대가 넘었다.

한국GM은 6월 완성차 판매가 국내 9349대, 수출 1만6634대 등 2만5983대로 작년 동월대비 25.2% 감소했다고 밝혔다.

내수 판매가 61.5%나 치솟으며 1년 6개월 만에 9000대선을 회복했다. 반면 수출은 미국에서 코로나19가 안정되지 않은 탓에 32.2% 감소했다.

국내에선 트레일블레이저가 3037대 팔리며 실적을 견인했다.

르노삼성차는 6월 판매가 내수 1만3668대, 수출 592대 등 총 1만4260대로 작년 동월대비 23.7% 감소했다고 밝혔다.

3월 출시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M3(5330대)와 QM6(6237대) 인기로 내수는 80.7%나 뛰었다. 반면 닛산 로그 물량이 빠지며 수출은 94.7% 줄었다.

대주주 마힌드라가 신규투자를 거부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쌍용자동차는 6월 판매가 1만181대로 작년 동월대비 1.9% 감소하는 정도로 선방했다.

내수 9746대, 수출 435대로 작년 동월대비 내수는 18.6% 증가했고 수출은 77.6% 줄었다.

연합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