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안 동서발전 중심에 선다
경남, 남해안 동서발전 중심에 선다
  • 이웅재
  • 승인 2020.07.01 19: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토부 ‘남해안권 발전종합계획’ 결정 고시
경남권 50개 세부사업에 5조5874억원 반영
부산·전남과 남해안 공동체 형성 기반 마련
경남을 중심으로 남해안 동서지역 상생발전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주어졌다.

경남도는 지난달 29일 국토교통부가 결정 고시한 ‘남해안권 발전종합계획’에 경남권 50개 세부사업이 포함돼 총 5조5874억원의 사업비가 반영됐다고 1일 밝혔다.

국토부는 2010년 ‘동·서·남해안 및 내륙권 발전 특별법’에 따라 ‘남해안권 발전종합계획’을 최초로 수립했다.

국토부는 그간 성공적으로 시행 완료한 사업을 정비하고 변화된 사회경제·정책적 환경 여건을 반영해 경남·부산·전남 등 3개 시·도를 아우르는 남해안의 새로운 개발사업을 발굴해 추진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의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해 종합계획을 변경·수립했다.

변경된 ‘남해안권 발전종합계획’은 4개 전략, 7개 프로젝트, 20개 단위사업, 96개 세부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민자를 포함해 20조 549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45조 7192억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15조 591억원의 부가가치, 28만 6137명의 고용창출을 예상하고 있다.

경남도는 창원, 통영, 사천, 거제, 고성, 남해, 하동 등 7개 시·군의 50개 세부사업에 총 5조 5874억원의 사업비가 반영, 지역 간 연계협력 및 타 계획 간의 통합적 개발·시행의 발판을 마련했다.

국토부는 4대 추진전략으로 △해안권 연계에 의한 광역관광벨트 형성 △미래형 산업 육성을 통한 광역경제권 조성 △산업 및 관광거점 연계 인프라 구축 △동서간 상생·협력 벨트 조성을 제시하고, 4대 추진전략 달성과 종합계획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19개 핵심사업을 선정했다.

경남권에는 통영 폐조선소 재생사업,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남해안 명품전망공간 조성, 남해대교·섬진철교·폐교를 활용한 관광자원화 사업 등 11개(단독7, 공동4)사업이 핵심사업으로 선정됐다.

경남도 박정준 서부권개발국장은 “변경·결정 고시된 남해안권 발전종합계획은 수도권에 편중된 국토개발 구조를 극복하고 경남의 특성과 잠재력을 극대화, 남해안 동서지역 상생발전의 기틀 마련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있다”며 “국토교통부와 긴밀히 협조해 해양관광산업의 신 성장축으로 경남도가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웅재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